백운호수 마더스가든
연선 율리아 언니와 만나기로 했다.
원래 계획은 햇쌀마루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눈 후, 임동주칼국수집에서 점심을 먹는 것이었다.
그런데, 아침부터 빵집에 앉아 있는 것은 좀 아닌것 같아 언니에게 다른 곳을 가자고 했다.
그래서 언니집에 들러 언니와 만나 가까운 백운호수로 향했다.
목표는 '옛날찻집'이었다.
그런데, 아차차! 영업시간을 안 알아보고 온 것이 실수였다.
글쎄 문이 굳게 잠겨져 있는 것이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다른 곳을 가자하고 있는데, 올때 이곳에 보인 것이 생각났다.
언니에게 이곳으로 가자고 했다.
우리가 첫 손님이었다.
언니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난 따뜻한 민트 잎차를 주문했다.
내가 차를 샀고, 언니가 점심을 사줬다.
그리고, 언니가 화장실에 간 사이 아이들을 위해 이 캔디를 1개씩 샀다.
특별히 비타민이 들어있는 집중력에 좋다는 캔디로 구입했다.
나중에 아이 영어학원 가면서 이 캔드를 맛봤는데, 글쎄 입안에 장미향이 돌면서 기대했던 맛은 아니었다.
아이는 맛이 없다고 했다.
그래서 '언니에게 아이 주라고 선물하는 게 아니었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집에 와서 언니에게 카톡을 보냈다.
하지만 언니는 아이와 맛있게 잘 먹었다고 했다.
언니의 말은 그냥 하는 말이 아닌 다 진심이기에 아이가 잘 먹어서 다행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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