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3일 월요일

서울주보 제2087호

 

오류동성당 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로18길 86-9

오류동성당은 1968년 9월 당산동성당을 모본당으로 하여 설립되었고, 목동성당(1972년), 개봉동성당(1978년), 고척동성당(1991년), 수궁동성당(1994년)을 분할했습니다. 인보성체수도회의 윤을수 라우렌시오 신부가 오류골지역 신자들의 지도를 맡으면서, 1957년 소사본당 소속의 오류동공소가 1965년 당산동성당 관할로 편입되었고 오류동의 신자 수가 증가하여 1968년 오류동성당으로 승격하고, 성골롬반외방선교회 더니건 신부가 초대 주임으로 부임했습니다.
김명중 시몬 신부 | 전산정보실 부실장

서울주보 제20867호 2016년 10월 2일(다해) 연중 제27주일(군인 주일)

발행 : 천주교 서울대교구
발행인 : 염수정
편집 : 홍보국 주보편집팀
홈페이지 : http://cc.catholic.or.kr
미사 : 2016년 10월 2(일) 오후 3시 어린이미사. 베드로 보좌신부님 집전.

주님의 말씀은 영원하시다. 바로 이 말씀이 너희에게 전해진 복음이다.

당신을 바라는 이에게, 당신을 찾는 영혼에게 주님은 좋으신 분. (애가 3,25)

“한생을 주님 위해 바치신 어머니, 아드님이 가신 길 함께 걸으셨네.”
성모님의 삶은 신앙인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일깨워 줍니다. 성모님은 하느님의 뜻을 온전히 받아들인 분이십니다. 나자렛에서는 드러나지 않게 예수님을 기르시고, 때가 차자 시작된 아드님의 복음 선포 여정에 함께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 이후에는 사도들과 함께 부활을 증언하셨고, 지금은 하늘나라에서 우리의 전구자로 생활하고 계십니다. 어머니는 일생을 주님 안에서 주님을 위해 사셨고, 지금은 우리를 위해 살고 계신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성모님은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루카 1,38) 그저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루카 17,10)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그렇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 안에 머무르시는 성령께서 우리의 도움이 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성모님께 우리가 성숙하고 성실한 신앙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전구도 청해야겠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죽음을 물리치고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군중들 앞에서 죽었던 라자로를 다시 살리셨습니다. 이것은 예수님 자신의 부활로써 자신의 말을 듣고, 자신을 믿는 사람은 죽음의 세계에서 벗어나 영원한 생명의 세계로 들어서게 된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하신 것입니다.


깨끗한 사랑에서 나오는 아주 작은 행동이 다른 큰 사업을 모두 한데 모은 것보다도 교회에 더 유익하다. - 성녀 소화 데레사 -

"만일 지금까지 고통과 십자가가 없었다면 주님과 함께였는지 의심해 보십시오."

하지만 그 고통을 내 십자가로 받아들였는지... 주님과 함께 걸어 왔는지..를 따져 본다면 부끄럽게도 셈해 드릴께 없습니다. 십자가란 이름만 들어도 멀리 달아나고 싶었고 주님은 그저 늘 좋은 일만 만들어 주시는 분이시기를 바랐습니다.

믿음을 더하여 달라는 사도의 청은 성령의 힘을 주십사는 뜻입니다. 믿음의 시작은 부분적으로 우리한테 달려 있고 온 힘을 다해 하느님을 믿고 의지하는 가운데 유지 되는 것이지만, 그러기 위해 필요한 확신과 힘은 거룩한 은총에서 옵니다. "믿는 이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마르 9,23)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믿음을 통해 우리에게는 오는 힘은 하느님의 힘입니다.

겨자씨는 교회 안에 있는 믿음의 위대한 내적 힘을 뜻합니다. 겨자씨 한 알은 아주 작아 보입니다. 그러나 겉모습은 참으로 보잘것없어도 맛은 이보다 강한 것이 없지요.

온갖 덕을 다 실천하더라도 그것을 자랑삼는 사람은 결국 빈손으로 돌아가며 모든 것을 잃고 맙니다.

어떤 것이든 고여 있으면, 나누지 않으면 썩게 되고

사랑의 나눔도, 서로 용서하며 받아드리는 것도 강물처럼 흘러가야 합니다. 주님에게서 우리로, 우리에게서 이웃으로, 그런데 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지금 시작해야 합니다.

오늘 주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너희 마음을 무디게 하지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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