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26일 목요일

매일미사 성 스테파노 첫 순교자 축일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마태 10,22)
 
스테파노는 성령이 충만하였다. 그가 하늘을 유심히 바라보니, 하느님의 영광과 하느님 오른쪽에 서 계신 예수님이 보였다. (사도 7,55)
 
사람들이 돌을 던질 때에 스테파노는, “주 예수님, 제 영을 받아 주십시오.” 하고 기도하였다. (사도 7,59)
 
그는 돌에 맞아 순교함으로써 교회의 첫 순교자가 되었다. “주 예수님, 제 영을 받아 주십시오. 주님, 이 죄를 저 사람들에게 돌리지 마십시오” (사도 7,59-60).
 
저희가 삶으로 드러내게 하시고
 
스테파노는 하느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평화를 맛보지만, 그를 죽이려는 자들은 화를 참지 못하며 평화를 잃어버린다.
 
그가 순교로 증언한 믿음이 저희 안에서 굳건히 자라나게 하소서.
 
아버지께서는 사람이 되신 말씀의 신비로 저희 마음의 눈을 새롭게 밝혀 주시어 하느님을 눈으로 뵙고 알아서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사랑하도록 저희 마음을 이끌어 주셨나이다.
 
주님, 성자의 탄생으로 저희를 구원하시고 오늘 복된 스테파노의 축일로 저희를 더욱 기쁘게 하시니 저희가 언제나 주님의 풍성한 자비에 감사하며 살게 하소서.
 
그는 자신의 삶을 바꾸어 놓은 복음을 가만히 놓아둘 수 없었습니다. 반대와 폭력이 쏟아져도 뜻을 굽히지 않았고, 위협에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믿음이 강한 그는 피를 흘리면서도 계속 복음을 증언하였습니다. 스승 예수님의 모범을 따라 돌에 맞아 죽으면서도 하느님께 자신의 영을 받아 주시고 그 박해자들을 용서해 주시라고 청하였습니다. 스테파노는 목숨을 잃는 희생의 순간까지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복음을 증언하였고 계속해서 증언하는 이들의 행렬을 이끕니다. 믿음의 영웅적인 행위 없이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


-----------

끝까지 견딜 수 있는 힘 주시길 청합니다.

성령님 끈 놓치지 않게 도와주세요.

남을 탓하거나 원망하지 않게 해주세요.

화를 잘 풀 수 있게 해주시고, 나아가 다스릴 수 있게 도와주세요.

굳은 믿음 주시어 그 믿음으로 끝까지 견딜 수 있게 해주세요. 아멘♡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