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3일 월요일

매일미사 연중 제34주간 월요일

LK 21:1-4
When Jesus looked up he saw some wealthy people putting their offerings into the treasury and he noticed a poor widow putting in two small coins.
He said, “I tell you truly, this poor widow put in more than all the rest; for those others have all made offerings from their surplus wealth, but she, from her poverty, has offered her whole livelihood.”
 
"저들은 모두 풍족한 데에서 얼마씩을 예물로 넣었지만, 저 과부는 궁핍한 가운데에서 가지고 있던 생활비를 다 넣었기 때문이다.” (루카 21,4)
 
손이 깨끗하고 마음이 결백한 이, 헛된 것에 정신을 팔지 않는 이라네. (시편 24,4)
 
깨어 준비하고 있어라.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오리라. (마태 24,42.44 참조)
 
주님이 말씀하신다.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마태 28,20)
 
주님, 믿는 이들의 마음을 일깨우시어 저희가 거룩한 구원의 열매를 풍성히 거두며 주님의 자비로 더욱 큰 은총을 받게 하소서.
 
저희가 언제나 주님의 계명을 지켜 주님의 사랑에 합당한 제물이 되게 하소서.
 
저희가 언제나 하느님 곁에 머무르게 하소서.
 
예물의 크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봉헌의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어떤 마음으로 무엇을 봉헌하는지, 나에게 주어진 것을 어떻게 생각하고 이해하는지가 중요합니다. 나에게 주어진 것이 나의 노력만으로 얻어진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 받은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면, 나의 것이라 여겨지는 것을 다시 하느님께 돌려드리고 이웃과 나누는 것이 조금은 더 수월할 것 같습니다.
(허규 베네딕토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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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가운데에도 하느님께 봉헌하고 이웃과 나누려 했던 엄마가 생각납니다. 엄마의 은총으로 지금 제가 하느님 안에서 잘 살고 있는 것 같아 그저 감사합니다♥ 엄마에게 받은 사랑, 직장을 구해 금전적으로 도움을 드리는 게 맞다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란 걸 알았습니다. 금전적인 것도 해당되지만, 지금은 잘 보살펴 드리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주님, 큰 은총 내려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은총을 받으려면 시련과 고난을 겪고 부활해야 함을 알기에 두렵습니다만, 그래도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길로 제가 용기있게 잘 나아가게 이끌어 주세요. 
 
하느님, 생각하지도 않은 그날을 잘 준비할 수 있게 해주세요~!
 
주님, 늘 함께 해주시고, 용기와 힘 주셔서 감사합니다

소리 매일 미사
http://sorimissa.catholic.or.kr/sound/sorimissa_listmp_new.asp?strDay=20201123&strMid=&missatype=todaylecture

김홍주 신부의 짧은묵상

http://www.podbbang.com/ch/1769008?e=23886672
우리가 하느님과 이웃을 위하는 진심어린 마음이 담겼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제일 중요한 것은 지금 바로 그 사랑을 주저하지 않고 실천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진심이 담긴 사랑의 자리에는 분명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실 것입니다. 그 자리가 바로 그리스도의 은총이 가득한 우리 삶의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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