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 신부의 사목 연구소 DAY 18
앗! 너무 부끄러운 시간이네요.
제가 요즘 자주 범하는 죄는 게으름과 나태함입니다.
코로나 이후로 더 심해졌습니다.
미리미리 하지 않고 닥쳐서 하는 경향이 습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봉사도 열정이 사라지다 보니 신부님께서 시키시는 일과 교감과 지구 임원으로서 해야 할 것만 합니다.
자진해서 일을 찾아서 하는 것이 아닌 주어진 일만 합니다.
제 자신과 관련된 일은 그래도 완벽하게 하려 하지만, 이웃과 어린이들을 위한 봉사는 부끄럽게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 번은 교감의 직분을 다른 선생님에게 떠넘기려고도 했습니다.
어려운 시기이기에 아무도 교감을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다른 선생님에게 맡기고 쉬운 길인 평교사로서 길을 모색하기도 했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가 하느님께 받은 사랑 돌려 드리는 정성어린 마음으로 봉사해야 할 진데 쉽지 않습니다.
하느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이웃 사랑은 실천하고 있지 않는 것입니다.
하느님께 기도하며 받은 사랑 떠올리며 다시 한 발 한 발 힘내서 나아갈 수 있게 되길 바래 봅니다.
자캐오는 얼른 내려와 예수님을 기쁘게 맞아들였다. (루카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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