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27일 일요일

시몬 신부의 사목 연구소 둘째날

 

각자 어떤 하루를 봉헌하고 싶은지 기대됩니다^^

하루를 봉헌하며 주님께 드리고 싶은 것은 먼저, 하느님과의 대화입니다.

하느님과의 대화인 기도를 통해 하느님 뜻이 무엇인지 알려고 합니다.

제 뜻이 아닌 하느님 뜻을 찾고자 합니다.

기도는 거창하지 않습니다.

생활 안에서 그때 그때마다 하느님을 찾을 수 있습니다.

 

여러 신부님들의 강론과 영상을 통해서도 하느님 뜻을 알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컨텐츠가 많아지고 다양해져서 좋습니다.

그동안 교리를 하다보면 개신교 컨텐츠들은 다양한데, 가톨릭에 대한 컨텐츠가 부실했던 게 사실입니다.

어쩔 수 없이 개신교 영상을 아이들에게 보여줬던 적도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한가지 좋은 것은 가톨릭 컨텐츠가 다양해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봉사를 통해 하느님 안에서 제 자신의 유일무이함을 발견하고 제 자신만의 목적과 의미를 찾으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아무 생각없이 아이로 인해 봉사를 정신없이 했었는데, 하다보니 그 안에서 하느님 뜻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이것이 하느님께서 당신 아드님을 세상에 보내신 이유 같습니다.

예수님을 통해 하느님께서 누구신지, 어떤 분이신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몸소 잘 알려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뜻에 따라 말씀하시고 행동하셨습니다.

저 또한 제 자신의 뜻 보다는 하느님 뜻에 따라 말하고 행동하길 바랍니다.

그렇게 했을 때 비록, 몸은 귀찮고 힘들고 피곤할지라도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무엇을 말하려고 하셨는지, 무엇을 알려주시려고 하셨는지 조금은 알 수 있습니다.

 

부족한 저를 도구로 써주심에 감사하며 내년에도 하느님 안에서 봉사하려고 합니다.

봉사하며 하느님의 뜻 구하며 저를 봉헌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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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Tip!

 

오늘 질문을 통해 봉헌에 대해서 생각해보셨길 바래요. 봉헌이란 앞으로 내가 무엇을 할 것도 포함되지만, 내가 지금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 깨달을 때 마음을 표현할 수 있을꺼예요. 너무 큰 이상은 때론 자신의 삶과 동떨어질 수 있답니다. 너무 세세한 부분은 자신의 삶을 얽매이게 만들 수도 있구요.

자신의 장점과 단점, 긍정적 요서와 부정적 요소, 그리고 시간과 공간 등 하느님께 드릴 수 있는 것은 참으로 많답니다. 다만 내가 나를 살펴보지 않을수록 잊고 지나칠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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