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 넷째 왕의 전설
넷째 왕의 전설
에차르트 샤퍼 Edzard Schaper
김윤주 옮김
분도출판사 www.bundobook.co.kr
읽음 : 2021년 2월 16일(화) 국립중앙도서관 4층
책이 얇아 금방 읽어 내려갔다.
읽고 나서 시간을 보니 1시간이 지났다.
1시간 예상했는데 딱이다.
삽화가 단순하지만, 강렬한 선이 동양화 느낌이 나면서 인상 깊게 다가왔다.
줄거리는 내가 예상했던 것과는 달랐다.
이웃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는 넷째 왕, 그런 자신은 자신이 보고 싶고 섬기고 싶었던 왕을 본 적도 섬긴 적도 또, 함께한 적도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의 삶에서 왕은 늘 그와 함께 했다.
자신의 것을 기꺼이 이웃과 나누려는 마음 안에 왕이 함께 했기 때문이다.
나도 이렇게까지는 못하더라도 이웃의 고통과 아픔을 외면하지 말고 내가 가진 것, 하느님께서 내게 거저 주신 것을 이웃과 기쁜 마음으로 나누어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나도 넷째 왕에게 이렇게 받았으니 말이다^^
'이 책은 언제 읽어도 좋을 책이지만, 굳이 정하면 성탄때 읽으면 더 좋을 책이다'라고 생각했는데, 되새겨 보니 아니었다. 그냥 봐서는 성탄시기지만, 되새길수록 사순시기에 맞는 책이었다!
왜 시몬 신부님께서 이 때 이 책을 선정하셨는지 그 의미를 늦게야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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