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 신부님 사목 연구소 DAY 08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마지막까지 십자가 곁을 지켰던 마리아 막달레나(Mary Magdalen) 성녀의 신앙이 예전부터 좋았고, 그래서 본받고 싶어집니다.
주위의 수군거림도, 힘든 점도 수없이 많았을텐데 그걸 다 감내하며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고, 도망가지 않고, 예수님을 배신하지 않고 옆에서 끝까지 함께해 준 그녀의 신앙이 참 대단해 보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셨을 때에 어느 제자들보다 그녀를 먼저 찾았지요!
무덤 밖 동산에서 슬피 울고 있을 때 “마리아야!” 하고 부르시는 부활하신 스승 예수님을 처음으로 만나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할 사명을 받고 제자들에게 가서 그 소식을 전하였을 그녀를 상상해봅니다.
그녀의 발걸음이 얼마나 기쁨과 환희로 가득찼을까요?
생각만해도 설렙니다^^
저도 힘들고 어려워도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알려 주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마리아 막달레나 성녀처럼 하느님 사랑 안에 묵묵히 하느님께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지금은 많이 부족하고 미흡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하느님께로 나아가다 보면 언젠간 예수님 곁에 도달할 수 있겠죠?
너희는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으니 저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여라. 거기에는 그리스도가 하느님 오른쪽에 앉아 계신다. (콜로 3,1)
2019년 7월 30일 마리아 막달레나 성녀를 묵상하며 그린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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