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13일 화요일

시몬 신부의 사목 연구소 DAY 09


신앙을 통해서 제가 바라는 것은 저와 제 이웃이 예수님께서 주시는 기쁨과 행복을 느끼며 함께 구원의 길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저만 행복하다고 행복해지는 게 아니었습니다.

이웃과 함께 행복으로 나아가는 길이 곧, 저의 행복과도 연결되어 있음을 알았습니다.

우리 모두 하느님 안에서 공동체적 운명을 지니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이웃과 함께 행복하려면 먼저, 제가 행복해야 겠죠?

제가 행복을 발견한 곳은 물질에서도, 여행에서도, 취미나 영상에서도 있지 않았습니다.

물론 없으면 불편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순간의 즐거움이었습니다.

하느님의 가르침을 배워 나가고 하느님의 사랑을 느낀 것 이상으로 아직까지 다른 곳에서 진정한 행복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하느님 안에서 진정한 행복을 느끼며 이웃과 함께 하느님께로 나아가는 삶을 추구하고 싶습니다.

그 방법은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통해서 가르쳐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시는 진리와 지혜의 길을 따라 하느님께 의지하고, 의탁하고, 기도하며 나아가고자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그 길을 따라 갈 수 있도록 빛으로 안내해 주시고, 희망을 보여 주시며 힘을 주십니다.

  

하느님과 멀어졌을 때, 기도를 소홀히 했을 때, 하느님 안에 있지 않을 때 유혹이 쉽게 찾아오고, 쉽게 흔들렸습니다.

하느님 안에 있을 때, 그 사랑 안에 머물렀을 때 시선을 이웃에게 향할 수 있고, 사랑의 마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하느님 안에 머무르며 하느님께서 알려주시고 가르쳐주신 지혜와 베풀어주신 사랑에 감사하며 하느님 보시기에 좋은 삶의 방향으로 이웃과 함께 나아가고 싶습니다.



"사람의 아들도 들어 올려져야 한다. 믿는 사람은 누구나 사람의 아들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요한 3,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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