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14일 수요일

시몬 신부의 사목 연구소 DAY 10


하느님 안에서 하느님의 끈 놓지 않고 그 끈을 따라 하느님께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매일 들려주시는 하느님 말씀으로 제 자신의 현재 상태를 돌아보고, 하느님 바라보며 삶의 방향을 하느님께로 돌릴 수 있게 합니다.

먼저, 제 자신이 하느님 안에서 기쁘고 행복하게 살아야 이웃도 보이고 이웃에게도 하느님 나라를 소개하고 추천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 받은 사랑으로 기쁘고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하며, 그렇게 받은 하느님의 사랑을 가족과 이웃과 함께 나누는 봉사의 삶 살려고 합니다. 

가족과 이웃과 함께 하느님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그렇게 될 수 있게 하느님께 기도로 청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것은 어렵지만, 포기하지 않고 제 안에 하느님께로 나아가는데 불필요하고 방해되는 것들을 하나씩 없애며 그렇게 하느님께서 제 안에 자리잡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현재는 제 안에는 같이 봉사하는 분들에 대한 원망이 제 마음을 가로 막고 있습니다.

그 원망을 없애려고 하며 그래도 같이 해 주시는 분들께 고마운 마음으로 기쁘게 봉사에 임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코로나 사태로 인해 어린이미사가 없었습니다.

다시 어린이미사를 준비하려고 하니 교사들의 협조가 미흡합니다.

선생님들의 호응이 없어 하면서도 기쁘게 하지 않는 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봉사를 하지도 않을 거면서 왜 한다고 했을까?'부터, 회합에 참여하지 않는 모습들과 회합에 참여한다고 해 놓고서는 말도 없이 참여하지 않는 모습까지, 답답하고 힘든 마음에 선생님들을 원망하는 마음이 점점 쌓여 갔습니다.

그런 마음을 없애려고 고해성사도 보며 노력하는데 그게 잘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이런 마음을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원망하지 않을 수 있을까 생각하고 인지하며 실천하려고 합니다.

선생님들을 이해하려고 하고, 다 개인 사정이 있으려니 하는 마음으로 보려고 합니다.

자칫 교사들에 대한 기대조차 없어질까 두렵지만, 그래도 그러지 않게 꼭 옆에서 함께해 주시는 선생님이 계시고 그분으로 인해 희망 잃지 않게 되고, 고마운 마음도 들게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저를 혼자 내버려 두지 않는 것 같아 고마운 마음입니다♥


그리고,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면 부족함이 많고 미흡한 제 자신을 들여다 봅니다.

그러면 이웃을 판단할 수 없게 됩니다. 

이웃의 좋은 점만 바라보며 함께 하느님께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심 부리지 않고, 거창하지 않게 하나씩 목표를 세워 해 나가면 언젠간 제가 바라는 하느님 안에서 이웃과 함께 기쁘고 행복한 삶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는 같이 봉사하는 분들을 원망하지 않고 하느님 안에서 기쁘게 봉사하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요한 3,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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