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31일 일요일

매듭 짓기 프로젝트 Day 05


사순 시기는 예수 부활 대축일을 준비하는 참회와 보속의 기간입니다.

코로나 사태 전에는 교사회 활동을 통해 사순시기를 본당 신부님과 같이 봉사하는 교사들, 그리고 어린이들과의 관계 속에서 교리를 통해 예수님과 그분의 사랑에 대해 알아가고 배우고 가르치며 그분을 느끼고 부활을 준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코로나 이후에는 교리를 할 수 없게 됐기에 더이상 배움의 기회도 없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본당 신부님 뿐 아니라 다른 신부님들께서도 신앙을 놓지 않도록 많이 이끌어 주셨습니다
본당 신부님께서는 교사들이 신앙을 놓치 않도록 ZOOM으로 교사 회합을 진행 할 수 있게 해 주셔서 주일 복음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하느님 말씀 안에서 힘을 잃지 않도록 해 주셨습니다.
'사순시기 뜻 깊게 보내기'란 주제로 교육도 해 주시고, 사순 실천표도 만들게 하시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도 해 주셨습니다.  

본당 신부님 뿐 아니라 목동의 시몬 신부님과 동성고의 베드로 신부님께서도 온라인을 통해 신자들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온라인을 통해 좋은 신부님들을 알게 돼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좋으신 분들 덕분에 자칫 신앙을 놓을 수 있는 분위기 속에서 신앙을 잃지 않게 지식과 지혜 주시고, 하느님을 가까이 할 수 있게 이끌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 시기가 있었기에, 다시 어린이미사와 교리가 재개되는 상황에서 발빠르게 준비하고 대응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손을 놓고 있었다면, 다시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미사와 교리가 재개되고 어린이미사와 교사회도 활기가 돋고 있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교사회에 새로 들어 오신 선생님들도 계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어린이들은 백신 접종을 못하는 상황이기에, 아직은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방역 수칙 안에서 끊임없이 배워가며 배운 예수님과 예수님의 사랑을 어린이들에게 잘 전했으면 합니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도 그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가서 그와 함께 살리라. (요한 14,23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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