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24일 일요일

회계 처리 건

1) 베드로 신부님 : 신부님께서 회계에 전혀 신경을 안 쓰셨다. 늘 당신은 잘 모른다고 하셨다. 이때만 해도 사무장님이 친절하게 가르쳐 주셨다.

2) 루카 신부님 : 잘못된 게 있으면 신부님께서 교감과 회계 선생님을 불러 직접 친절히 가르쳐 주셨다. 한 번도 뭐라고 하지 않으셨다. 우편함에 계속 회계 용지가 있다면 그건 잘못됐다는 표시였다. 알아서 고치라는 의미로 받아들였다. 사무장님이 루카 신부님에게 꼼짝 못해서 그랬는지 이 때는 사무장님에게 한 번도 뭐라고 말을 들은 적이 없다.

3) 안토니오 신부님 : 회계 선생님 말에 의하면 사무장님이 심하게 회계 선생님에게 뭐라고 하며 알려주었다고 한다. 사무장님과의 통화 너머로 신부님 목소리가 들렸다고 했다. 분과장님은 교감(회계 선생님이 그만둔 상황에서 회계를 겸함)에게 전화로 잘못된 점을 알려주었다. 결론적으로는, 교감이 잘못한 게 아니었다. 분과장님이 잘못 알고 전화한 것이었다.

4) 메토디오 신부님 : 사무장님이 교감과 회계 선생님을 불러 잘못된 점을 알려주었다. 모이자고 한 시간에 회계 선생님이 늦게 왔기에, 작성한 당사자가 없는 상황에서 사무장님이 교감에게 뭐라고 할 상황은 아니었다. 분과모임에서 신부님께서 공개적으로 말하다. 분과장님이 교감에게 공개적으로 2절, 신부님이 또 교감에게 3절.

신부님들은 사람이 그렇듯 다 장단점이 있다.
회계에 관해서는 루카 신부님이 승! ^^
'츤데레' 루카 신부님이 그립다.
신부님들이 본당을 떠나시면 그 신부님에 대한 평가가 객관화 된다.
신부님들을 비교할 만큼 참 오래도 했다.
그만하고 내려 놓을 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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