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28일 화요일

성상경을 따라가는 사순 묵상 24일

24일 못 박힌 예수님께서 십자가가 세워질 떄 흔들리는 괴로움을 당하시다.

더 소중하고 가치있는 일을 할수록 그 과정에서 찾아오는 고통은 점점 더 커집니다.

십자가 죽음은 한번에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에 못 박히고 들여 높여지는 동안의 떨림으로 지속적인 고통이 찾아옵니다. 죽음의 순간보다 죽음을 향하는 과정이 더욱 아프고 힘든 고난의 시간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신앙인의 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번의 기쁨이나 고통이 아닌 지속적인 사랑을 위해 어떤 자세로 찾아오는 고통을 마주할지 생각해 봅시다.


: 예수님께서는 이 고통을 어찌 다 겪어내셨는지요?

글로만 접하고 있는 저도 이렇게 마음이 아리고 아픈데, 지속적으로 느껴지는 고통의 아픔은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공황 장애 하나로도 이렇게 몸과 마음이 약해지는데, 어떻게 예수님께서는 이 모든 걸 견디어 내셨는지요?


오랫동안 알고 지내온 신부님들께서 제가 신천지면, 자기는 신천지 신부라며 위로를 주시고, 기도해 주시고, 주일학교 선생님들도 신앙 잃지 않게 기도문과 성경 통독한 말씀 매일 보내 주시고, 좋은 신앙 활동으로 이끌어 주셔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예수님께도 든든한 하느님이 계셨고, 성모님이 함께 하셨고, 막달레나 성녀를 비롯해 주변의 의인들로부터 힘을 얻으셨을 것 같습니다.

받은 그 사랑으로 저희를 구원의 길로 이끌기 위해 그 모든 고통을 견디시지 않았을까 합니다.

하느님과 이웃 사랑 덕분에 증세가 많이 호전됐습니다.

받은 사랑의 힘으로 저도 그 사랑을 이웃에게 전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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