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경을 따라가는 사순 묵상 21일
21일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성모님을 만나시다.
성모님은 하느님의 일에 동참하였습니다.
성모 마리아를 통해 예수님은 세상에 오셨고 성모님은 예수님의 일을 마음에 담아 그저 따라가며 기도하셨습니다. 그런 성모님과 예수님의 만남은 어머니와 아들의 만남이며 하느님과 그분을 따르는 믿는 이의 만남입니다. 수난을 받으시는 예수님을 보는 어머니의 마음과 하느님의 일에 동참하기에 감당해야 하는 신앙인의 마음을 살피며, 나의 고통과 세상의 고통을 어떤 시선과 마음으로 살피고 있는지 생각해 봅시다.
: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이가 아픔과 고통을 당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마음이 찢어지는 일입니다.
성모님께서 겪으셨던 그 마음은 하느님과 똑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성모님에게 견디어 낼 힘과 용기를 계속해서 주셨을 것 같습니다.
제일 중요한 희망도 불어넣어 주셨을 것입니다.
희망은 믿음이 없이는 갈 수 없는 길입니다.
믿음 하나로 아들 예수님을 지켜볼 수 밖에 없는 그 마음을 감히 다 헤아릴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묵주기도를 통해 그 마음을 조금이라도 느껴봅니다.
현재도 하느님과 예수님 그리고, 성모님의 마음을 아프게 일이 많습니다.
마음 아파하시지 않도록, 하느님의 자녀로 잘 살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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