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13일 월요일

성상경을 따라가는 사순 묵상 14일

14일 악인들이 예수님을 바라빠보다 아래로 대하다.

자신이 믿는 만큼 희망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내가 평가받고 싶은 모습대로 오늘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 평가를 하는 기준이 하느님인지 사람인지는 각자에게 맡겨진 몫입니다. 나는 어떤 기준으로 평가받고 싶은가요? 죽을 때 묘비에 어떻게 쓰여지길 바라며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기억하길 바라는지 살펴본다면 군중에게 평가받는 예수님의 마음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당할 수 있는 모든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아마 고통에 대해서는 예수님 만큼 잘 알고 계시는 분이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고통 속에서 예수님을 부르면, 예수님께서는 함께해 주십니다.

저도 위로와 힘을 많이 받았습니다.




세상의 평판보다 하느님에 대한 믿음으로, 하느님의 일을 해내신 예수님이 계셔 자랑스럽고, 그래서 그분을 믿고 따를 수 있습니다.


저는 세상에 평가 받길 바라지 않습니다.

죽을 때도 친할아버지처럼 수목장을 해 달라고 아이에게 말해 놓은 터입니다.

한 그루에 나무가 되어 그 나무 앞에 제 이름 '정현주 글라라'로만 새겨지길 바랄 뿐입니다.


나 주님께 바라며 그분 말씀에 희망을 두네. 주님께는 자애가 있고 풍요로운 구원이 있네. (시편 1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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