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경을 따라가는 사순 묵상 30일
30일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내리시어 성모님 품 안에 두시다.
십자가 죽음은 본인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도 슬픔에 빠집니다.
세상이 승리한 것처럼 느껴지는 바로 그 순간이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순간입니다. 세상에서의 죽음은 고통을 수반하지만 영적인 죽음은 하느님께 온전히 안겨 충만한 생명을 얻게 됩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십자가에서 내려와 성모님 품에 안길 때 완성됩니다. 우리의 시선이 어디를 향하느냐에 따라 고통 안에서 다른 의미를 발견하게 됩니다. 군중의 시선에서 예수님과 성모님의 모습을, 제자들의 시선에서, 성모님의 시선에서 이 장면을 묵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성모님의 신심에 경외를 표합니다.
고통과 고통과 고통 속에서도 하느님에 대한 믿음과 희망을 버리지 않는 성모님이 그저 대단하게만 느껴집니다.
죽은 아들을 품은 성모님의 마음은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이셨겠지만, 성모님의 시선은 늘 하느님께로 향하고 있기에 그 고통과 아픔을 묵묵히 받아들이십니다.
저도 고통 중에 하느님을 바라볼 수 있게 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믿음과 희망을 버리지 않게 이끌어 주심에도 또한 감사를 드립니다.
성모님을 생각하며, 성모님께 전구를 청하며 앞으로 용기를 갖고 신앙 생활 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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