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15일 금요일

매일미사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

 
오전 10시 미사 서초동성당 김용주 마태오 보좌 신부님 집전

Jn 19:25-27
Standing by the cross of Jesus were his mother and his mother's sister, Mary the wife of Clopas, and Mary Magdalene.
When Jesus saw his mother and the disciple there whom he loved he said to his mother, "Woman, behold, your son."
Then he said to the disciple, "Behold, your mother."
And from that hour the disciple took her into his home.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는 그분의 어머니와 이모, 클로파스의 아내 마리아와 마리아 막달레나가 서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어머니와 그 곁에 선 사랑하시는 제자를 보시고 (요한 19,25-26)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늘 예수님과 함께하고자 합니다

주님, 당신 자애로 저를 구하소서. (시편 31(30),17ㄴ 참조)

아드님의 수난 여정에 동참하신 성모님께서 이제 그분과 같은 길을 걸어야 할 제자들을 위로하시고 힘을 북돋아 주시는 그들의 어머니가 되신 것입니다. 제자들의 여정은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스승을 따르는 여정입니다(9,23 참조). 그리고 성모님께서는 그 여정에 늘 함께하십니다. 
성모님의 고통을 기억하는 오늘, 당신께서 직접 보고 느끼신 아드님의 상처를 우리 제자들 마음속에도 깊이 새겨 주십사 성모님께 청하면 좋겠습니다. “어머니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 주소서”(‘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 부속가, 11절).

(정천 사도 요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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