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29일 수요일
매일미사 연중 제34주간 수요일
Jesus said to the crowd: "They will seize and persecute you, they will hand you over to the synagogues and to prisons, and they will have you led before kings and governors because of my name. It will lead to your giving testimony. Remember, you are not to prepare your defense beforehand, for I myself shall give you a wisdom in speaking that all your adversaries will be powerless to resist or refute. You will even be handed over by parents, brothers, relatives, and friends, and they will put some of you to death. You will be hated by all because of my name, but not a hair on your head will be destroyed. By your perseverance you will secure your lives."
"그러나 너희는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다. 너희는 인내로써 생명을 얻어라.” (루카 21,18-19)
하느님, 늘 위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것 주시는 주님인데, 그에 비해 제가 인내와 끈기가 부족합니다.
인내로써 신앙을 잘 지켜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주님, 믿는 이들의 마음을 일깨우시어 저희가 거룩한 구원의 열매를 풍성히 거두며 주님의 자비로 더욱 큰 은총을 받게 하소서.
예수님께서는 삼 년의 공생활 동안 동고동락하였던 제자들의 발을 손수 닦아 주실 뿐 아니라 당신을 저주하고 침 뱉으며 못 박은 이들을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당신 자신의 목숨을 내놓으셨고, 생애 마지막에 이르러 사랑과 겸손의 절정을 보여 주셨습니다. 만일 십자가 희생과 죽음이 없었다면 예수님께서는 부활의 영광으로 들어가지 못하셨을 것입니다. 부활과 십자가는 떼려야 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우리도 그분처럼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부활의 영광으로 들어가고자 수난과 죽음을 받아들이신 스승처럼, 우리도 눈에 보이지 않는 박해와 고통, 오해와 갈등, 미움과 원망을 참아 내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 이유는 첫째, 이러한 시련을 통하여 우리 믿음은 단련을 받아 정화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이러한 역경을 통하여 우리는 예수님 십자가에 우리 각자의 십자가를 일치시켜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우리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성실히 짊어진 뒤에야 비로소 우리에게 부활의 영광이 상급으로 주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김상우 바오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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