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6일 화요일
2023-170. 마지막 피정
마지막 피정
어느 젊은 사제의 영적 유언
HASTA LA CUMBRE
Testamento Espiritual
파블로 도밍게스 프리에토(Pablo Dominguez Prieto, 1966-2009.02.15) 글
강기남(광주대교구 사제) 옮김
펴낸곳 성바오로 www.paolo.kr
표지 사진 서영필 성 바오로 성당, 코냐, 튀르키예
대출 : 2023년 12월 26일(화) 서초구립반포도서관 (책나르샤 : 방배숲환경도서관)
읽음 : 2023년 12월 27일(수) ~ 123p
2023년 12월 28일(목) ~ 196p
~ 272p 끝. 2024년 1월 16일(화)
- 213p. 유비Analogy : 두 개의 사물 이 몇몇 성질 이나 관계 를 공통 으로 가지 며 , 또 한쪽 의 사물 이 어떤 성질 이나 관계 를 가질 경우 , 다른 사물 도 그 와 같은 성질 이나 관계 를 가질 것 이라고 추리하는 일 .
- 9p. 하느님의 도움을 믿고 살아온 삶보다 자신의 능력으로 해결하려 했던 순간이 많았기에 이렇게 울퉁불퉁 살아왔는지도 모르겠다. : 하느님의 도움을 청하는 삶을 살고 싶은데 맘처럼 잘 되지는 않는다. 하느님의 존재를 늘 상기하며 살아야겠다.
- 10p. 지금 하느님이 부르신다면 "예, 주님. 제 영혼을 받아 주십시오."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한 적이 있다. 그동안 베풀어 주신 하느님의 사랑을 되돌아보면 더 이상 여한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었다. 사실 지금 사는 삶도 하느님의 도구로서 하느님이 허락하신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여 성실하게 살아갈 뿐이다. : 성실함이 부족하다. 이 마음으로 삶을 살아가도록 해야겠다.
- 11p. 스페인의 파블로 신부님의 삶을 통해 내 삶을 되돌아볼 좋은 기회가 되었다. : 신부님의 삶을 통해 내 삶도 되돌아볼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 20p. 비록 재정적으로는 힘든 상황이지만 영적으로는 수도원의 정신(카리스마)을 풍요롭게 이어 가고 있다. : 나 또한 영적으로 풍요롭게 살아가고 싶다.
- 우리 수도회는 사라고사Zaragoza에서 가까운 나바라Navarra 남쪽의 작은 마을 툴레브라스에 있는 '사랑의 성모 마리아 수도원'입니다. : 사라고사Zaragoza는 여행을 간 적이 있어 친근하게 다가온다.
- 20p. 신부님은 단순한 염경 기도가 아니라 주님과 대화하듯이 시작 기도를 바치셨습니다. : 주님과 대화하듯이 하는 기도가 마음에 더 다가온다.
- 21p. 신부님은 스스로를 드러내는 데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오직 그리스도만을 선포하셨고, 열정적이면서도 기쁘게 심오한 말씀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 강의 덕분에 많은 수녀들이 마음에 내적 열정이 살아나고 쇄신되었다고 고백했습니다. : 듣는 이가 행복감과 풍요로움을 느꼈을 강의 같다.
- 이 젊은 신부님 특유의 유머 감각 덕분에 심각해 보이는 일들조차 단순하게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유머의 힘이다. 유머를 지닌 삶을 살고 싶다.
- 30p. 여러분에게 어린이와 같은 탐험가가 되어 보자고 제안하고 싶습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고요? 어린이는 모든 것을 경이로워하고 놀라워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우리는, 심지어 거룩한 일에도 너무 익숙해져서 무감각하게 살아갑니다. : 다행히 이 마음을 갖고 살고 있다. 이 마음을 잃어 버리지 말아야겠다.
- 38p.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을 때 우리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꼭 알아야 합니다. 하느님의 자녀가 되면 아들이 늘 아버지와 함께 있듯이 하느님께서는 언제 어디서나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하느님께서 우리 가까이 계시다는 것은 달리 말하면 아버지가 자녀를 사랑하듯 그 친밀감이 항상 우리 안에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 하느님의 자녀가 된 것이 영광으로 다가온다.
- 42p. 그렇습니다. 아버지 하느님, 당신을 아는 것이 바로 영원한 생명입니다. :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영원한 생명의 길로 초대해 주셨다.
- 55p. "우리가 주님과 만나다."는 표현보다 "주님께서 우리와 만날 수 있도록 온전히 내맡긴다."는 표현이 더 낫겠습니다. : 주님께 온전히 내맡길 때 주님을 만날 수 있다.
- 우리와 만나 주시는 분은 바로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아주 중요한 사실입니다. 만남에서는 하느님께서 항상 주도권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 61p. 유혹 받는 것 자체가 나쁘지는 않습니다. 나쁜 것은 그 유혹에 떨어지는 것입니다. 오히려 유혹은 우리가 하느님을 다시 한 번 선택할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얼마나 멋진 일입니까! 참으로 굉장합니다. '다시 한 번 하느님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라는 사실이요! : 이런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
- 65p. 하느님을 선택해야 할지, 세상의 영광을 선택해야 하지.... 그때마다 우리는 오직 하느님만을 선택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 세상보다 하느님을 선택하는 삶을 살았으면 한다.
- 196p. 오순절 성령 강림의 날에 받았던 그 은총으로 우리를 변화시켜 달라고 성령께 간절히 기도해야겠습니다. 무엇보다 우리를 하나로 일치시켜 달라고 성령께 간절히 기도해야겠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힘만으로는 절대 참된 형제애와 일치의 삶을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갈 수 없기에, 성령의 도우심을 간절히 청해야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의 어머니이신 동정녀 마리아께 또한 전구를 청해야겠습니다.
- 199p.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의 사랑은 '자기 자신으로부터 탈출'하는 사랑입니다. :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이려고 하는 마음을 계속 하느님을 바라보며 그 사랑을 본받으려고 해야 한다.
- 기도가 모든 사도적 활동의 토대라는 겁니다.
- 참된 기도는 어떤 성취를 위한 것도 아닙니다.
- 201p. 하느님께서 직접 우리를 이끌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해야겠습니다.
- 203p. 하늘나라의 모든 성인들의 기도를 통해서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모든 성인들은 참으로 살아 계십니다.
- 214p. 일상의 구체적인 순간과 상황과 사건 안에서 우리는 하느님께 "그대로 제게 이루어지소서."라고 말씀드려야 합니다. 나를 힘들고 어렵게 만드는 고통들 앞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 그분은 보다 중요하고 아름다운 것들을 우리의 내면에 심어 놓으셨습니다. : 심어놓으신 중요하고 아름다운 것들을 찾아 그것을 이웃과 함께하라고 하느님께서는 세상에 보내셨다는 생각이 든다.
- 251p. 고통과 시련 중에도 우리가 절망에 떨어지지 않도록 우리를 꼭 붙잡고 계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어떤 시련이 다가온다 해도 성모님과 연결된 로프를 놓지 않고 꽉 부잡고 있기만 하면 됩니다.
- 218p. 지옥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자기 자신만을 바라봅니다. 하지만 하늘나라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이웃을 바라봅니다. : 과연 내가 진정으로 이웃을 바라봤는지 반성하게 된다.
- 240p. 우리 모두 하느님 사랑의 고유한 기적을 행할 수 있도록 성모님께 간절히 기도해야겠습니다.
거의 아는 내용이었다.
신앙인의 기본을 다룬 것이었다.
하지만, 그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안다.
작은 일에 성실한 자가, 큰 일에도 성실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파블로 신부님의 삶과 영성을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와 같은 분들이 많아져서 교회에 희망의 빛을 밝혀 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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