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1일 목요일

2024-95. 나무와 말하다

 


나무와 말하다
Parler avec les arbres

사라 도나티 Sara Donati 글.그림
나선희 옮김
펴낸곳 도서출판 책빛
초판 1쇄 2023년 10월 30일

대출 2024년 3월 19일(화) 서초구립반포도서관
읽음 2024년 3월 21일(목)

뚜이뚜이 신앙 그림책 모임을 통해 이 책을 읽게 됐다.
사람을 만나면 인사하듯, 나무를 만나도 인사하면 좋을 것 같다.
이 그림책은 '기도'의 느낌을 받았다.
나무에게 인사하는 것는 기도의 시작이다.
나무는 다 듣고 있다.
나무에 귀 기울이는 것은 기도를 통해 하느님 뜻을 듣는 것이다.
나무도 말을 하지만, 그 말이 서로 달라 알아 듣지 못할 뿐이다.
하느님께서도 말씀을 하시지만 우리가 못 알아듣는 것이다.
나무에 나이테가 많을수록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런 점은 사람과 비슷하다. 아니, 사람이 나무를 닮은 것이다.
기도를 하면 하느님 뜻을 알게 되기에 하느님을 닮아가게 된다. 
이야기를 들으려고 하고 귀 기울이려고 한다면 나무도 좋아할 것이다.
기도를 뿌리 내리는 것은 힘들고, 인내가 필요하다.
'이제 돌아가는 것'이란 표현은 파견을 의미하는 것 같다.
이 모임으로 인해 감성이 자라나고 있다.
전에 사진을 배울 때 나무에서 볼 수 있는 표정들을 찍은 적이 있다.
그때가 생각이 났다.
같은 제목의 남낙혁 글.사진의 <나무와 말하다 :나무와 통하는 5가지 대화법> 책도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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