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4일 금요일

가톨릭성서모임 창세기 묵상과 생활 제5과

1. 노아처럼 의롭게 살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제 자신을 봅니다. 
물론, 의롭고 선한 사람들에게는 똑같이 한없이 의롭고 선한 마음이 드는데,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날선 모습을 보입니다. 신앙인의 모습이 사라집니다. 비난하고 비판하려는 마음이 앞섭니다. 왜 그런지 이해하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그들에게는 마음의 문을 닫습니다. 
판단은 하느님께 맡기고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가 필요한 그들이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사랑입니다.
사랑이 필요한 그들에게 날선 모습 대신 기도해야 합니다.

2. 시대의 기류에 따라가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뒤쳐지는 것을 싫어합니다.
가고 싶은 곳은 가야 하고, 해보고 싶은 것은 해 봐야 합니다.
하지만, 이젠 체력이 그만큼 뒷받침 되지 않습니다.
모든 걸 다 할 수 없습니다.
욕심을 내려놓고, 할 수 있는 것만 하고 있습니다.
또, 요즘은 특히, 재미없고, 흥미가 없고, 지루한 말에 대한 경청이 힘듭니다.
전에는 듣는 걸 잘했는데, 요즘은 하긴 하는데 진심으로 듣고 있는 게 아닙니다.
나이가 들어서일까요? 제 말도 많아졌습니다.
사랑은 경청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마음의 폭을 넓히고, 하느님께 받은 사랑을 생각하며 잘 듣는 귀를 가져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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