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1일 토요일
매일 미사 부활 제6주간 토요일
Jesus said to his disciples: “Amen, amen, I say to you, whatever you ask the Father in my name he will give you. Until now you have not asked anything in my name; ask and you will receive, so that your joy may be complete.
“I have told you this in figures of speech. The hour is coming when I will no longer speak to you in figures
but I will tell you clearly about the Father. On that day you will ask in my name, and I do not tell you that I will ask the Father for you. For the Father himself loves you, because you have loved me and have come to believe that I came from God. I came from the Father and have come into the world. Now I am leaving the world and going back to the Father.”
청하여라. 받을 것이다. (요한 16,24)
하느님께서는 청하면 주시는 분이십니다.
아니, 청하지 않고도 필요하다면 내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사랑하는 아드님도 그렇게 내어 주셨습니다.
너희는 주님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너희를 어둠에서 불러내시어 당신의 놀라운 빛 속으로 이끌어 주신 주님의 위업을 선포하여라. 알렐루야. (1베드 2,9 참조)
주님, 저희에게 언제나 옳은 일을 가르쳐 주시어 저희가 날마다 더 옳은 일에 힘쓰며 파스카의 신비를 온전히 실천하게 하소서.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무엇을 바라는지, 무엇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지 우리보다 더 잘 알고 계십니다. 기도는 그렇게 나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배려하시는 하느님을 만나는 자리이고, 그 만남이 주는 평화와 사랑을 체험하는 시간입니다. 이러한 사랑과 믿음의 관계 안에서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허락하시고 들어주십니다. 주문이나 주술로서 들어주시는 것이 아니라 진심 어린 사랑의 관계에서 들어주시는 것입니다.
(김혜윤 베아트릭스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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