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1일 금요일

2024-160. 믿음 안에 굳건히 머무르십시오


믿음 안에 굳건히 머무르십시오
Che Cos' è Il Cristianesimo

지은이 베네딕토 16세 교황 Benedictus XVI
옮김이 방종우
펴낸곳 가톨릭출판사 www.catholicbook.kr
2023년 7월 4일 교회 인가
2023년 10월 27일 초판 1쇄 펴냄

읽음 2024년 6월 17일(월) ~ 4p
       2024년 6월 21일(금) ~ 328p

- 104p 변증법적 : 변증법 바탕 두거 그것 속하는. 처음부터 이 문제는 이스라엘의 '제사 의식에 대한 비판'과 '규정들에 대한 충실성' 사이에서 변증법적으로 발전되었다.
- 변증법 : 사물 운동하는 과정에서 내부 존재하는 모순으로 인해 자신 부정하게 되고다시  모순 지양함으로써 다음 단계 발전해 가는 논리적 사고법().

- 9p. 마지막으로 여러분께 겸손히 청합니다. 저의 모든 죄와 결함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 저를 영원한 집에 받아 주시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제게 맡겨진 모든 이를 위해 날마다 마음을 다해 기도하겠습니다. : 하느님께 드리는 기도만이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다.
- 18p. 요셉 성인은 성격 속에서 직접적으로 어떤 말을 전하고 있지는 않지만, 듣고 행동하는 능력을 보여 줍니다. 그래서 이러한 성인의 침묵이 우리를 학문적 지식을 뛰어넘는 지혜로 이끌고 있음을 저는 더욱 깨닫게 되었습니다.
- 25p. 진리가 아닌 마음의 위안을 주는 도구로서 신앙생활을 영위하고 있지는 않은가?
- 70p. 십자가 신학은 자유와 폭력의 문제에 대한 그리스도교의 대답이다. 역사적으로도 그리스도교는 박해받는 이를 통해서 승리를 거두었다. 반대로 박해자의 편에 섰을 때는 결코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 116p. "주님께서 십자가 나무에서 군림하셨다Regnavit a ligno Deus."
- 117p. 그리스도교 역시 탈출의 여정에서 이와 마찬가지다. 구원의 선물인 해방과 자유의 신비를 올바로 인식한다는 것은 끊임없이 어려운 문제이며, 인간의 오히려 해방을 되돌리려 한다. 하지만 인간은 하느님의 자비로 자유가 참된 삶을 위한 위대한 선물이라는 것을 끊임없이 배울 수 있다. : 하느님 안에서 깨어있지 않으면 역사의 오류 속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그 오류도 계속 반복될 것이다.
- 168p. 고해성사는 바로 여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가 항상 그리스도로 형성되고 변화되는 것을 허용하며 멸망에서 구원으로 계속 나아가게 하기 때문입니다.
- 214p. 예수님께서는 끝까지 사랑으로써 인간의 더러운 발을 씻겨 주십니다. 이렇듯 그분께서는 겸손하게 봉사하시며 교만이라는 병에 걸린 인간을 깨끗하게 씻겨 주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하느님과 함께하는 식사에 참여할 수 있게 하십니다. : 예수님 끝까지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69p. 악의 힘은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을 거부하는 데서 비롯된다. 하느님 사랑에 자신을 맡기는 이는 구원을 받는다. 우리가 구원받지 못하는 것은 하느님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느님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바로 인류의 구원을 향해 나아가는 길이다.
- 311p. 사형 집행자들은 델프 신부의 손을 묶을 채 교수형에 처혔다. 그렇지만 하느님의 말씀은 묶이지 않았다. 그리고 그분께서는 순교자들이 흘린 피의 증거를 통해 우리에게 계속해서 말씀하고 계신다. 주님께서 이 시대에 필요한 방식으로 다시 한 번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청한다.

'가톨릭북클럽 2'를 통해 이 책을 만났다.
주석이 바로 하단에 있어 읽기가 편했다.
이 책을 통해 베네딕토 16세 교황님에 대해 아는 시간을 가졌다.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과 프란치스코 교황님에 대해서는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께서는 어렸을 때 본당에도 오시고, 또 이분들에 대한 매체나 서적들이 많았기에 알 수 있는 기회가 많았는데, 상대적으로 베네딕토 16세 교황님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성격 속에서 직접적으로 어떤 말을 전하고 있지는 않지만, 듣고 행동하는 능력을 보여 준 요셉 성인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요셉 성인의 침묵이 학문적 지식을 뛰어넘는 지혜로 이끌고 있음을 나 또한 깨닫게 됐다.
신앙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됐다. 내가 진리가 아닌 마음의 위안을 주는 도구로서 신앙생활을 영위하고 있지는 않는지 살펴보게 됐다. 다행히 그건 아니라는 결과였고, 그래도 그렇게 되기 쉽기에 늘 하느님 안에서 깨어 있으며 진리의 빛이신 하느님을 바라보며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악의 힘은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을 거부하는 데서 비롯되고, 하느님 사랑에 자신을 맡기는 이는 구원을 받고, 우리가 구원받지 못하는 것은 하느님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기에, 끊임없이 하느님을 사랑하는 법을 배워나가야겠다. 그것이 바로 구원을 향해 나아가는 길이기 때문이다.
구원의 선물인 해방과 자유의 신비를 올바로 인식한다는 것은 끊임없이 어려운 문제라는 것에 동의했다. 인간의 오히려 해방을 되돌리려 하기에, 하느님 안에서 깨어있지 않으면 역사의 오류 속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그 오류도 계속 반복될 것이다. 인간은 하느님의 자비로 자유가 참된 삶을 위한 위대한 선물이라는 것을 끊임없이 배울 수 있기에, 그 자비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항상 그리스도로 형성되고 변화되는 것을 허용하며 멸망에서 구원으로 계속 나아가게 하는 고해성사의 중요성도 다시금 느끼게 됐다.
예수님께서는 끝까지 사랑으로써 인간의 더러운 발을 씻겨 주시고, 겸손하게 봉사하시며 교만이라는 병에 걸린 인간을 깨끗하게 씻겨 주시고, 우리를 하느님과 함께하는 식사에 참여할 수 있게 해 주심에도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자유와 폭력의 문제에 대한 그리스도교의 대답이라는 것도 알게 됐다. 역사적으로도 그리스도교는 박해받는 이를 통해서 승리를 거두었다. 반대로 박해자의 편에 섰을 때는 결코 승리를 거두지 못했음을 알게 됐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이 큰 사랑은 늘 내 마음을 신앙으로 이끈다. 
"주님께서 십자가 나무에서 군림하셨다Regnavit a ligno Deus."
박해 시대에도 하느님의 말씀은 묶이지 않았다. 그리고 그분께서는 순교자들이 흘린 피의 증거를 통해 우리에게 계속해서 말씀하고 계신다. 하느님께서 이 시대에 필요한 방식으로 다시 한 번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청한다.

9p. 마지막으로 여러분께 겸손히 청합니다. 저의 모든 죄와 결함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 저를 영원한 집에 받아 주시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제게 맡겨진 모든 이를 위해 날마다 마음을 다해 기도하겠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족과 유럽 여행을 갔을 때 잘츠부르크 대성당에서 주일 미사를 본 기억이 떠올랐다. 성가대와 관현악단이 함께했던 이 미사를 보며 '이곳이 천국이구나!'라고 느꼈을 만큼 아름다운 미사로 기억에 남아있다. 이로 인해 전례에서 성음악의 중요성을 피부로 느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님이 쓰신 또 다른 책인 <나자렛 예수>도 읽어보고 싶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