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8일 금요일

묵상과 생활 제12과

1. 인생은 나를 알아 가고, 하느님을 알아 가는 여정입니다. 야곱이 하느님에 의해 하느님의 사람으로 다듬어지는 과정을 통해 저를 들여다 봅니다. 저 또한 지금까지 하느님에 의해 깍여지고 다듬어져 여기 가톨릭성서모임까지 왔습니다. 생각지도 않았던 성경 공부지만, 왜 파스칼리나 수녀님께서 하느님 말씀을 놓지 않고 살아야한다고 하셨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성경 안에 진리의 보물이 있다고 느낍니다. 하느님의 진리를 알아가기에 수녀님께 감사한 마음이고, 많은 분들이 이 좋은 걸 함께했으면 하기에 추천하고 싶습니다. 나누면 풍성해지기 때문입니다.      

2. 이 세상에는 라반과 같은 사람이 주변에 꼭 있습니다. 이 사람을 꼭 나쁘게만 볼 것이 아니고, 나를 단련시키기 위해, 나에게 도움이 되라고 하느님께서 보내신 사람이라고 봅니다. 처음에는 이런 생각이 전혀 안 들고 섭섭한 마음이 들었지만, 지나고 보니 그 사람으로 인해 내가 더 묵묵하게 정신차려 똑바로 하게 됐고, 잘하려고 노력하게 됐음을 알게 됐습니다. 그 사람도 나중에는 저의 노력을 인정해 줬습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음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다 하느님께서 뜻이 있으셨구나!'라는 것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는 이러한 처지에서 야곱과 같이 할 수는 없겠지만, 왜냐면 툴툴거릴 제 자신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하느님 안에 있기에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지 묻고 또 물어가며, 주변에 기도 도움도 청하며 잘 살피며 처신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길인지 느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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