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2일 화요일
2024-247. 초남이 동정 부부
김성봉 지음
펴낸곳 가톨릭출판사
2011년 3월 15일 교회 인가
2012년 8월 22일 초판 1쇄 펴냄
2012년 11월 5일 초판 2쇄 펴냄
읽음 2024년 10월 29일(화)
2024년 11월 5일(화) ~ 9p
2024년 11월 10일(일) ~ 59p
2024년 11월 11일(월) ~ 79p
2024년 11월 12일(화) ~ 103p
- 11p. 결발結 髮 : 예전 에 , 관례 를 할 때 쪽 을 찌거나 상투 를 트는 일 이나 그렇게 한 머리 를 이르던 말 . 물론 이순이는 자신의 삶을 '결발오년結 髮五年 동거사년同居四年'으로 표현했다.
- 이적夷 狄 : 예전 에 , 두만강 일대 의 만주 지방 에 살던 여진족 을 멸시하여 이르던 말 .
- 금수 禽 獸 : 인간 으로서 할 수 없는 추잡하고 나쁜 행실 을 하는 사람 을 비유적 으로 이르는 말 .
- 53p. 마름 : 지주 (地 主 ) 대신 에 소작지 (小 作 地 )를 관리하는 사람 . 전주에서 스무 명(유항검의 노비, 처남, 당질, 비부, 친구, 마름), 김제에서 세 명(유항검의 소작인들), 영광에서 한 명(사돈 이종집), 금구에서 한 명(고을 사람 손동이)이 그에게 직접 사학을 배웠으며, 무안의 고시윤은 유항검과 함께 윤지충의 집에서 사학을 익혔다는 기록이 있다.
- 60p. 치명 : ‘순교 1(殉 敎 )’의 이전 말 . 여기에 함께 계시는 우리 시숙모께서는 아들만 하나 두었다가, 이제 우리와 더불어 치명하려 하여 함께 형벌을 받고 갇혔으나, 지극히 순명하며 태연하게 계신다 하오니, 이런 분들로 표양을 삼으시고, 우리 성모님과 옛 성인들을 본받아 무익한 것에 마음을 쓰지 마십시오.
- 67p. 추조 : 조선 시대 , 형별 이 가을 서리 와 같다는 뜻 으로 ‘형조 (刑 曹 )’를 달리 이르던 말 . 권일신은 그의 아들과 이윤하(이수광의 못난 후손이요, 권일신의 매부이다.)와 이총억과 정섭 등 다섯 사람을 데리고 바로 추조에 들어가서 聖像을 돌려달라고 여러 차례 호소했다.
- 형조 : 고려 와 조선 시대 , 법률 , 소송 , 형벌 따위 의 일 을 맡아보던 관청 .
- 68p. 탁마琢磨 : 학문 이나 덕행 따위 를 닦음 을 비유적 으로 이르는 말 . 서울의 젊은 사류士類들과 교유交遊허며 견문을 넓히고 뜻을 고상히 가져 이윤하, 이승훈, 김원성 등과 굳은 친분을 맺고, 성옹星翁(이익)의 학문을 전수받아 주자朱子를 부좇고 도학道學의 근원을 찾아 공자孔子에까지 거슬러 가서 읍양揖讓(겸손한 태도를 가짐)하며 학문을 강론講論하고 탁마琢磨하여 서로 더불어 덕을 쌓고 학업을 닦았다.
- 82p. 소치 : (주로 ‘~의 소치 ’의 구성 으로 쓰여 )) 어떠한 까닭 으로 빚어진 바 . 이는 그가 불효했거나 큰 잘못을 저질러서가 아니라 신앙 안에서 살다 보니 모든 것이 다 하느님 은총의 소치였고, 자신은 그만큼 부응하지 못했다고 느끼는 깊은 겸손함의 표출이다.
- 83p. 권면 : 남을 알아듣도록 타일러서 어떤 일 에 힘쓰게 함 . 과부에게 권면하는 이경언 바오로.
- 6p. 우리는 모두 영원한 짝을 향해 가는 여행길에서 만난 사람들이고, 서로가 부축하여 무사히 그곳에 이르게 할 책임을 진 사람들입니다.
- 7p. 그분의 말씀이 우리 가슴을 뜨겁게 하고, 우리를 위해 남김없이 내어 주신 주님의 체온이 우리의 눈을 뜨게 해 주시기를 빕니다.
- 16p. 진정한 영성은 우리 안에 고요히 머무는 데 있지 않고,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그 사랑을 되돌려 드리면서 모든 것을 하느님의 눈으로 바라보게 하고 또 바라본 대로 살도록 이끌어 준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 진정한 영성을 추구하는 삶을 사아야겠다.
- 39p. 남편이 아내를 제 몸같이 사랑해야 하고, 부모는 주님의 정신으로 자녀를 교육하고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한다.
- 자식을 낳으려고 애쓰면서도 선으로써 가르치기를 힘쓰지 않고, 자식의 몸을 기르는 데에만 급급해 그 영혼을 기르는 데 게을러서는 안 된다고 가르친다. : 아이의 육적인 면에만 힘 쓸 것이 아니라, 받은 하느님의 지혜로 아이의 영적인 면도 돌봐야 함의 중요성을 느꼈다.
- 40p. 당시의 그리스도인들은 자녀를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아랫사람으로 보지 않았고, 하느님의 뜻으로 부모와 자식의 연을 맺었다고 보았기에 자식에 대한 영적 교육에 많은 정성을 기울였다.
- 다블뤼 저, 한국교회사연구소 엮음, <성찰긔략>, 13a~14b, "자식 있는 것을 싫어했는가. 자식의 많음을 원망하거나 몇이 죽기를 원하였는가. 자식의 생명이나 의식衣食을 힘써 돌보지 아니하였는가. 자식을 너무 엄히 다루어 자식이 마음으로 야속해 하지는 않았는가. 자식을 미워하거나 원망하였는가. 자식을 악한 말로 꾸짖거나 욕하였는가. 자식에게 과도한 매질을 하거나 노하였는가. ...... 자식이 냉담하거나 범죄하는 것을 보고 경계하지 않았는가. ...... 명오 열린 자식에게 필요한 도리를 가르치지 아니하였는가. 자식에게 세속의 인사와 예의를 처지에 맞게 가르치지 아니하였는가. 자식의 마음과 말과 행실을 살펴 바르게 하도록 힘쓰지 아니하였는가. 자식의 응석을 받아 그 나쁜 습관을 키웠는가. 자식이 남에게 잘못하는 것을 알고도 놔두었는가. 명오 열린 자식을 외인에게 보내 기르게 놔두었는가. 세속 체면만 보고 자식의 영혼은 돌보지 아니하여 냉담한 집에 혼인하게 하였는가. ...... 딸 낳은 것을 슬퍼하여 산모나 아이를 돌보지 아니하였는가. 악한 표양을 보여 자식이 죄를 짓게 하였는가." : 마음에 새기고 엄마로서 잘 실천하고 기도해야겠다.
- 86p. 비록 자기 자신이 어려운 처지에 있었으나 자기보다 더 가난한 사람들의 곤경을 덜어 주려는 노력도 했다.
- 88p. 내 힘만 가지고는 한 순간이라도 꿋꿋이 견디지 못했을 거요. 참말이지 모든 일에 있어서 우리 힘은 아무것도 아니고 천주의 보호하심이 모든 것을 이룬다는 것을 지금이야말로 그 어느 때보다도 인정하오.
- 89p. 주님의 벗이 된다면 그것이 참된 행복이 아니겠소.
- 91p. 이들은 자신의 부족함을 고백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하느님의 은총에 자신들을 온전히 내어 맡겨졌으며, 크고 작은 모든 것들을 하느님 사랑의 섭리로 바라보았다.
권씨 부인 : 이순이 루갈다의 어머니, 자녀(이경도 가롤로, 이순이 루갈다, 이경언 바오로)
권상문 세바스티아노 : 권철신의 양자 아들
권일신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 형 권철신, 여동생 권씨 부인
권천례 데레사 : 권일신의 딸. 동정부부 권천례 데레사. 이순이 루갈다보다 한 살 아래인 외종사촌 동생
유항검 : 이순이 루갈다의 시아버지
이유희 : 이경도 가롤로의 누이. 전주의 유중철 요한과 혼인
이경도 가롤로 : 이순이의 두 살 위의 오빠
이경언 바오로 : 이순이 루갈다의 동생
이순이 루갈다 : 권천례 데레사의 고종 사촌 언니
이윤아 : 이순이 루갈다의 아버지. 외삼촌 권철신
각주가 바로 하단에 있어 읽기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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