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6일 금요일

가톨릭성서모임 창세기 제15과 묵상과 생활

1. 마음에 계속 남아있는 성격이기에 바로 용서를 청하고자 합니다. 용서를 청할 때에는 핑계나 남탓을 하지 않고 오직 제 잘못만을 빕니다. 용서를 청하기로 했으니 다른 것은 생각하지 않기로 합니다. 핑계나 남탓은 오히려 더 큰 화를 불러 일으킬 뿐입니다. 제 잘못을 돌아보며 그 점에 대한 반성을 합니다. 그리고 그 점을 고쳐야겠다고 마음 먹습니다. 우리에게는 고백성사가 있기에 제 잘못을 돌아볼 시간이 있는 것도 좋습니다. 하느님께 저의 죄에 대한 용서를 청하고, 그 마음으로 이웃에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저의 죄를 용서해 주시는 하느님이기에 저도 이웃을 용서할 수 있습니다.

2. 요셉은 하느님에 대한 굳은 믿음이 있었습니다. 아버지로부터 내려온 신앙입니다. 그러기에 항상 하느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부모가 몸소 자녀에게 실천하는 신앙을 보여줘야 하는 이유입니다. 하느님께 시선을 돌리고 귀를 기울이면 하느님의 뜻을 조금이라도 알 수 있게 됩니다. 요셉이 고통 속에서도 하느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그 고통을 잘 이겨낼 수 있었고, 그 안에서 하느님의 손길을 읽어낼 수 있었습니다. 하느님께 용서 받고 그 큰 사랑을 느끼게 되면 이웃도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용서 받았기에 용서할 수 있습니다. 살면서 어려움과 고통이 찾아옵니다. 내 자녀가 하느님의 용서를 체험하고, 사랑을 느끼며 사는 것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많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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