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3일 화요일
2025-82. 어둠 뚫기
문학동네 장편소설
어둠 뚫기
박선우 장편소설
펴낸곳 (주)문학동네
초판 발행 2025년 3월 5일
제30회 문학동네 소설상 수상작
대출 2025년 4월 22일(화) 서초구립반포도서관
읽음 2025년 5월 10일(토) ~ 17p
~ 2025년 5월 13일(화) ~ 255p. 끝
- 68p. 기시감 : 한번 도 경험한 적이 없는 일 이나 처음 본 인물 , 광경 등이 이전 에 언젠가 경험하였거나 보았던 것 처럼 여겨 지는 느낌 . 수없이 섹스했던 상대와 오랜만에 다시 만나서 섹스할지 말지 줄다리기를 하는 상황이-난생 처음 느껴보는 기시감과 미시감의 뒤얽힘이-뭐라 말할 수 없이 즐거우면서도 불쾌했다.
- 미시감 : 기억 의 오류 (誤 謬 ) 가운데 하나 . 지금 보고 있는 것 을 모두 처음 보는 것 으로 느끼는 의식이 다 .
- 94p. 비가역적 : 다시 본디 의 상태 로 돌아 갈 수 없는 성격 을 띤 것 . 그것은 아무리 애를 써도 말끔하게 아물지 않는 화상자국 같은, 언제나 우두투둘하게 남아 있는 흉터 같은 비가역적 손상이었으니까.
- 104p. 게발선인장 : 선인장과 에 속한 여러해살이풀 . 높이 30 ~50 센티미터 정도 이고 , 줄기 는 사방 으로 벌어지는데 그 모양 이 게 의 발 과 비슷하다 . 2 ~3 월에 자홍색 꽃 이 핀다 . 브라질 이 원산지 이다 . 학명 은 Schlumbergera tr unc at us 이다 . 황갈색 토분 속에서 새치름히 고개를 내밀고 있는 게발선인장.
- 106p. 감득하는 : (사람 이 어떤 사실 을 ) 느끼어 깨달아 알다 . 자신을 쓰기 위하여 타인을 경험하고 감득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 150p. 비체卑體/非體 : 엄마가 아는 나, 지인들이 아는 나, 회사 동료들이 아닌 나, 작가로서의 나는 물론이고 내가 아는 나로부터도 유리되어 일종의 비체卑體/非體가 될 수 있었다.
- 卑 : 낮을 비
- 47p. 그렇지만 온전히 되살려낼 수 없다고 해서 그 일들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그것들은 분명 어딘가에 남아 있다. 어떤 식으로든 잔존하여 내 삶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나의 일부를 이루고 있다. : 나를 일부가 될 인생을 잘 살아야겠다. 하느님 안에서 깨어있어야 가능하다.
- 70p. 망명. 그제야 나는 그 단어의 한자를 유심히 들여다보았다. 亡命. 망할 망, 목숨 명. 그러니까 망한 목숨. : '망명'이 이런 뜻인 줄 몰랐다.
- 135p.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소용없음을 깨닫고 힘없이 체념하기에 이른다. 그에게 모든 것을 내맡긴다. : 위 상황과는 다르지만, 고등학교 때 가위 눌렸던 일이 생각이 났다. 나 또한 이런 감정이었다. 그의 끝은 죽음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때 40대 남성의 목소리를 들었다. 지금도 생생하다. 그래서 나는 가위에서 깨어나 살 수 있었다. 현재까지 그 목소리는 '하느님'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 185p. '구본창의 항해'라는 전시를 관람했는데, 나는 작가의 후기 작품들보다 초기 나 중엽의 작품들이 인상적이었다. : 나도 본 전시라 반갑게 다가왔다. 찾아보니 2024년에 친구와 본 전시였다.
그저 수상작이라고 해서 책을 골랐는데, 초반엔 몰랐는데 읽다 보니 재미를 느꼈다.
술술 읽혔다.
수상작의 위엄을 느꼈다.
핫;; 이런 내용일 줄은 몰랐다.
문학(상)은 이토록 개방적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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