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7일 수요일

청명, 물소리 카페


엄마가 짜장면이 드시고 싶다고 하셨다.
지오디 노래가 생각났다.
엄마는 진짜 드시고 싶어하셨다.
짜장면에 대해 심리적인 뭔가 있는 것 같은데 여쭤보지는 않았다.
이모들과 오후 2시에 산에 가야한다고 하셔서 근처에서 식사를 해야만 했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있어서 엄마가 드시고 싶다는 곳으로 갔다.
잘 먹고 카페에 갔는데, 엄마가 속이 안 좋다고 하셨다.
탕수육을 잘라 달라고 하셨는데, 그냥 먹는 거라고 한 게 마음에 걸렸다.
TV에서 노모를 위해 사과를 잘게 잘라준 게 생각이 났다.
엄마의 연세를 생각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인식이 잘 안 된다.
체하셔서 화장실을 계속 가셨다.
주문할 때 사장님에게 안 좋다고 말씀드렸더니 약과 물을 챙겨 주셔서 감사했다.
그래도 엄마가 2차로 파네트리 제과명장 김영모 카페에 가서 빵을 먹고 싶다고 하셨는데 배가 불러서 못 가겠다고 하셔서 다행이었다.
이 카페에 와서 따뜻한 매실차에 속을 비워내셨다.
이모들이 엄마가 아프다고 하니 집에 가서 쉬라고 했다.
엄마의 약속이 취소돼 엄마와 더 시간을 보내고 싶었는데, 엄마가 힘이 없으셔서 아쉬웠다!
엄마를 집에 바래다 드리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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