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보 제2601호 2026년 2월 22일(가해) 사순 제1주일
이마 위의 재
사람이 흙에서 났고, 저도 흙에서 났다는데, 흙으로부터의 흔적이 저의
어디에 남아 있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 단지, 죽으면 흙이나 재가 되어, 그렇게 사라질 것이라는 사실을 의심해 보진 않았습니다. 타고 남은 재로써도 천둥같은 메아리를 지어내던
날, 살면서 여태껏 이뤄 보지 못했던 자존과 겸손의 균형이 이마 위에 얹힌 재의 무게로
비로소 균형을 잡습니다.
글 · 그림 하삼두 스테파노 | 작가
- 2p. 예수님은 아무런 징표 없이도, 심지어 시련이 있다 해도 그분의 사랑을 굳게 믿는 것이 참된 자녀의 길임을 몸소 보여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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