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을 찾아가는 신앙 여정 DAY 27
어떤 요소를 찾았다면, 이제 내 마음의 반응을 살펴볼 차례입니다. 어떤 감정은 자신의 본심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고등학교 때까지만해도 제게 신앙이 그리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꼭 성당을 다녀야 하는지도 잘 몰랐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때 견진성사를 받았지만, 그건 근처에 사는 친한 친척 언니가 받는다고 해서 같이 받은 것입니다.
그저 친구들과 어울리며 함께 노는 게 좋았습니다.
주일 미사에 대한 중요성을 잘 몰랐습니다.
부모님께서도 강요하지 않으셨습니다.
만약, 그때 강요하셨으면 제가 대학교 때 스스로 다시 성당으로 발걸음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믿어주신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리고, 개신교(침례교)와 불교에 대해 조금은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봅니다.
제 아이에게도 강요 보다는 제 자신이 하느님 안에서 기쁘게 봉사하며 행복해하고, 꾸준히 기도하며 아이를 믿고 기다려 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감정은 자신의 본심을 알려주는 좋은 통로입니다. 쉬었을 때의 감정을 살핀다면 하느님과의 관계의 상실과 사람과의 관계의 상실 혹은 자신과의 관계의 상실 중 어디에 더 중점을 두고 살아가고 있었는지 알려주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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