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12일 목요일

2020-56. 아파하는 나에게

 

엠마오로 가는 길에서

아파하는 나에게

Solo i malati guariscono: l'umano del (non) credente

 

루이지 마리아 에피코코(Luigi Maria Epicoco) 지음. 이창욱 옮김

바오로딸 www.pauline.or.kr

 

대출 : 2020년 10월 29일(목) 서초구립내곡도서관 (책나르샤)

읽음 : 2020년 11월 12일(목)

반납 : 2020년 11월 13일(금)

 

- 49p. 질문은 우리에게 살아가라고, 살아있으라고 합니다.

- 49p. 질문 없는 신앙은 죽은 신앙입니다. 질문 없는 사랑은 죽은 사랑입니다.

- 49p. 질문은 함으로써 그 문제들을 내 것으로 소화하는 것입니다.

: 신자들이 하느님 안에서 생각하고 묻고 깨달아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좋은 말씀해주신 홍성남 마태오 신부님의 말씀이 떠올랐다. 

- 56p. 오로지 그분과 동반해야만 하느님 말씀을 읽을 수 있습니다.

- 60p. 데레사는 생의 마지막 순간에 "이 암은 제게 선물이었어요! 저는 하느님의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됐거든요. 아무도 저를 보면서 하느님아 안 계신다고 말할 수 없을 걸요."

- 62p. 제자들에게 똑같은 음악을 연주하라고 하시는 것이 아니라, 똑같은 일곱 개의 음표로 그들 자신의 이야기를 연주할 잠재력이 그들에게 있음을 드러내 주십니다. 똑같은 음악이 아니라 연주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보여주십니다. 제자들이 내는 소리는 소음이나 각각 제멋대로 내는 소리가 아니라, 예언의 형태로 드러나는 잠재력 있는 아름다움입니다. 

- 63p. 예수님은 당신처럼 하라고 우리에게 요구하십니다. 똑같이 하라는 게 아니라, 그분이 자신의 이야기를 연주했듯 우리도 독창적으로 고유한 우리다운 연주를 하라는 의미입니다.

- 63p. 성성으로 부름 받았다는 것은 각자 고유한 모습을 찾도록, 나답게 되도록 부름 받은 것입니다. 경쟁도 위선도 없이 말입니다.

- 91p. 교회를 이루는 것은 자비이지 일관성 있는 삶이 아닙니다.

- 91p.'완벽한 사람들'로 이뤄진 교회를 바라는 한, 우리는 계속 교회에 실망할 것입니다. 실제로 현실에서 자신에게 계속 실망하고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 95p. 교회는 기도하는 것을 배우는 곳이지 기도문을 외우는 곳이 아닙니다.

- 101p. 예수님의 지시는 별 이득이 없거나 불안해 보였지만, 일꾼들은 말씀하신 그대로 믿고 따랐습니다. 예수님 말씀에 대한 그들의 충실함과 신뢰는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기족으로 응답을 받습니다.

- 101p.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기쁨은 다른 누군가가 줄 수 있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 109p. 예수님은 행동이 말보다 더 인상 깊게 남는다는 것을 잘 알고 계셨습니다.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기 위해 무릎을 꿇는 동작이 그 어떤 말보다 가슴을 뜨겁게 한다는 것도 알고 계셨습니다.

- 109p. 예수님은 발을 선택하셨습니다. 사람들의 발에는 그들이 걸어온 인생길이 새겨져 있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어디를 갔는지, 어떤 웅덩이에 빠졌는지, 얼마나 어려운 길을 걸었는지, 억새고 무성한 풀을 얼마나 많이 밟고 지나갔는지 모두 보입니다. 발은 우리가 걸어온 삶을 상징합니다.

: 예수님의 매력은 끝이 없습니다. 

- 110p. 예수님께서는 잘못된 관심에서 제자들을 해방하고 제대로 듣고 보고 깨닫고 먹으며 맛보고 울 수 있게 해주십니다. 

- 112p. 우리의 노력으로 그 식탁에 앉을 수는 있지만, 그리스도를 알아보거나 알아보지 못하는 것은 우리 능력 밖의 일입니다. 그것은 오직 선물입니다. 신앙은 선물이지 결코 능력, 소질, 도움, 노력, 책임으로 얻는 것이 아님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 118p. 모든 것이 '어떻게' 끝나는지가 아니라 끝을 향해 '어디로' 가는지를 보아야 합니다.

- 150p. 우리도 베드로, 요한, 필립보, 야고보, 유다처럼 실제로 그리스도와 함께 지냈다면 삶이 어땠을지 상상해 봅시다.

- 152p. 예수님은 온 세상과 역사 전체를 구원하러 오셨습니다. 팔레스티나의 거친 길을 걸어가신 그분보다 2천 년 후에 살고 있는 우리의 역사도 구원하러 오신 것입니다.

- 158p. 바오로는 실수할 때조차도 현명할 수 있다고 가르쳐 줍니다. 그러나 이런 일은 내가 계산한 것과 맞아 떨어지지 않음을 인정하고 새로운 길과 방법을 시도해 볼 만하다고 스스로에게 말할 용기가 있을 때 일어납니다. 



오늘 하루 종일 입에서 맴 돈 노래이다. 지구 신부님께서 출연했다고 해서 알게 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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