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30일 월요일
매일미사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MT 4:18-22
As Jesus was walking by the Sea of Galilee, he saw two brothers, Simon who is called Peter, and his brother Andrew, casting a net into the sea; they were fishermen.
He said to them, “Come after me, and I will make you fishers of men.”
At once they left their nets and followed him.
He walked along from there and saw two other brothers, James, the son of Zebedee, and his brother John.
They were in a boat, with their father Zebedee, mending their nets.
He called them, and immediately they left their boat and their father and followed him.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마태 4,20)
같은 주님께서 모든 사람의 주님으로서, 당신을 받들어 부르는 모든 이에게 풍성한 은혜를 베푸십니다. 과연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는 이는 모두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로마 10,12-13)
안드레아는 자기 형 시몬에게 “우리는 그리스도라 불리는 메시아를 만났소.” 하고 그를 예수님께 데려갔다. (요한 1,41-42 참조)
제자들의 응답은 믿음의 행위이고 그들의 믿음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행동으로 응답한 제자들도 아직 확고한 믿음을 지니지 못하였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지만 오해하기도 하고 가르침과 상반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제자들의 모습은 예수님의 말씀에 한 번 응답하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믿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자주 그 말씀을 듣고 되새기며 그에 응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수님과 함께하면서 그리고 그분의 말씀을 들으면서 제자들의 믿음이 깊어지는 것처럼 우리도 꾸준히 그 말씀을 듣고 말씀에 응답해야 합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바라시는 참된 신앙인의 모습일 것입니다.
(허규 베네딕토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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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길로 이끄시는 예수님을 따르며 살게 해주세요!
https://www.podbbang.com/channels/1769008/episodes/23894806
사실 하느님께서는 내 마음을 늘 열어주고자 하십니다. 내가 주님을 경외할 수 있도록 나의 굳은 마음에 새 살이 돋아나게끔 해 주시는 분이시지요.
하지만 겸손하지 않으면 내 삶에 당연한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느님 앞에 겸손해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우리는 내 손에 잔뜩 쥔 것들을 내려놓을 수 있고 그 분의 기쁜 소식을 제대로 들어 응답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겸손한 신앙을 간직하며 살아간다면 분명 우리들의 발자국은 복음의 기쁜 소식을 전하며 구원을 향한 여정을 걸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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