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14일 토요일

나바위성당 특전미사

 
18:00 mass. 나바위성당 특전미사. 강승훈 사도요한 신부님 집전
 
백양사 단풍을 보고 서울로 올라오기 전에 나바위성당을 들렸다.
아이가 내일 친구들과 친구네 놀러간다며 미사를 같이 보지 못한다고 했다.
그래서 특전미사를 선택했다.
남편의 여행 일정에 나바위성지가 있었기에 그곳 성당 미사 시간을 확인한 후 시간에 맞춰 왔다.
특전미사를 보는데, 끝에 교리가 있었다.
만약 성당을 나가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었으면 남편이 그와 같이 나가자고 했겠지만, 한 명도 성당을 나가는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다행히 교리까지 다 마치고 나올 수 있었다^^
신부님께서 '성사'에 대해 퀴즈를 내며 친절하고 재미있게 신자들 눈높이에 맞게 강의해 주셨다. 
퀴즈를 내셨는데 다 맞췄다^^V ㅎㅎ
여튼, 그러고 미사가 끝나 성당을 나가는데 신부님께서 우리 가족을 따뜻하게 대해주셨다.
어디서 왔냐며 물으시더니, 곧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 순례 성당으로 선정되는데, 제대 오른쪽에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유해가 모셔져 있으니 다시 들어가서 기도하고 가라고 친절히 안내해주셨다.
남편과 아이는 그냥 가자고 했지만, 그래도 신부님께서 그렇게 말씀까지 해주셨는데 다시 성당에 들어가자고 이끌었다.
그래서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유해를 보고 갈 수 있었다.
신부님께서 말씀 안 해 주셨으면 모르고 갈 뻔했다.
빈 성당에서 우리 가족 감사히♥ 기도하고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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