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7일 금요일

시몬 신부의 사목 연구소 DAY 28

 

내일 질문은 실제로 마지막 질문인! 내가 받은 하느님의 사랑을 어디까지 표현할 수 있는가? 입니다

전에는 가족 앞에서 기도하는 게 어색했습니다.

같이 기도하자는 말도 잘 못했습니다.

그런데, 전 신부님께서 식사전.후기도를 가족기도모임 미션으로 내주셨습니다.

그 미션이 신의 한 수였습니다.

그때부터 식사 전.후에 가족과 함께 기도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같이 기도하자고 말도 꺼낼 수 있었어요.

지금까지 가족과 집에서 뿐 아니라 외식을 할 때도 꼭 기도를 합니다.

그리고, 이젠 가족이 있는 곳에서 기도하는게 어색함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남편이 제가 기도하는 모습을 자주 봅니다.

내년에 제가 주일에 성당 봉사하는 것을 거부했던 남편인데, 신앙적으로 잘 설득하고 있습니다.

주일이 아닌 다른 요일은 상관이 없는데, 주일에는 가정적으로 제약이 많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안된다는 남편이 지금은 된다고도 말하지 않지만, 안된다고 하는 확고함이 사라졌습니다.

하느님께 계속 제가 가야할 길 열어주시라고 기도로 청하고 있습니다.

하느님 안에서 봉사는 꾸준히 하고 싶습니다.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마태 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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