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3일 목요일

대관령 삼양목장

 

아이 학교가 수능으로 인해 이틀 동안 재량휴업일을 맞았다.

온라인 수업으로 그동안 당일 여행 말고는 꼼짝을 못했는데, 이런 기회가 없기에 남편이 여행 계획을 세웠다.

원래는 제주도로 짰는데, 코로나가 심상치 않아 어쩔 수 없이 취소 수수료를 내고 급 여행 장소를 변경했다. 

 

스키장으로 여행지를 바꿨는데, 가는 길에 남편이 삼양목장을 안 가봤다고 가보자고 해서 이곳을 오게 됐다.

이곳이 동절기에는 양몰이 공연이 없다고 했는데, 도착하자마자 우연히 양몰이 하는 재밌는 장면을 보게 됐다.

대열에서 이탈하는 양을 관리 아저씨가 몸으로 막고, 산 아래로 내려가려고 하는 양을 잡아 끌어올리고, 아마 이런 장면은 양몰이 공연 때도 못 볼 것 같다^^   

 


숲속의 여유 930m

원래는 이곳을 셔틀 버스를 이용해 다녀야 하는데, 동절기에는 셔틀 버스를 운행하지 않는다.

자차를 이용해야 한다. 자차가 더 편한데 잘됐다!

아마 주말에는 차들이 많을 것 같은데, 평일이라 그런지 한산해서 좋았다.

사람이 너무 없어서 관광객이 우리 밖에 없는 줄 알았다^^



입장료 대인 9,000원, 소인 7,000원

풍력발전기

많은 풍력발전기를 만날 수 있었다.

총 51기가 설치되어 강릉 인구의 60%인 5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고 한다.

풍력발전기를 이렇게 가까이에서 본 건 처음이지 싶다. 





목장마트

마트에서 폭풍 쇼핑을 하고, 카페에서 카페라떼, 아이스크림, 옥시기 길쭉이 호떡으로 투어를 마무리 했다.

최고는 이 아이스크림! 날씨가 추운데도 맛있는 건 어쩔 수 없다~ 심지어 콘까지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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