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0일 일요일

시몬 신부의 사목 연구소 일곱째 날

 

그렇다면 이제! 하루를 마무리하는 질문들을 통해 내가 어떤 부분이 약하고 어떤 사랑을 느끼며 어떻게 하느님과 가족과 자신과 관계를 맺은지를 보셨으니 하루를 마무리하는 기도문을 만들어 볼꺼예요. 아침을 여는 기도가 하루의 방향성을 잡아준다면 하루를 마감하는 기도는 자신을 위로하고 격려해주며 마무리하였으면 좋겠어요. 참고로 저는 자기전에 이렇게만 기도합니다. "하느님 오늘도 감사합니다. 내일도 잘 부탁드려요" 하루를 마감할 때는 이미 많은 에너지를 썼으니 간결하게 바칠 수 있는 기도가 좋아요. 주로 낮에는 이렇게 기도하죠. (예수 호칭 기도처럼 짧게 자주 바친답니다.) "사랑이신 주님, 제 영혼 지켜주시고 언제나 당신만을 향하도록 이끌어 주소서" 

하느님, 오늘도 하느님 사랑 느끼며 하루 마무리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주님의 성체를 모시러 온 사람들을 보며 하느님께서 얼마나 마음 아파하실까 생각했습니다.

아마 저희보다 이 상황에 더 마음 아파하시고 계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 희망이 존재한다는 것 또한 같이 느꼈습니다.

그 희망 바라보며 조금 더 인내하고 희생하며 이 시기 잘 이겨나갈 수 있게 이끌어 주세요. 아멘!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나에게 오너라. 들어라. 너희가 살리라. (이사 55,3)



이끌어 주신 시몬 신부님과 함께 해 주신 온라인 신앙 독서 모임 식구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함께'라는 의미가 퇴색되고 있는 요즘, 그래도 이렇게 그 의미를 다시 소중하게 느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의 나눔을 통해 제 신앙도 다시 바라보게 되고,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그 길의 방향도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하느님의 끈 놓치 않게 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아참! 신부님, 다음에 투표하실 때는 신부님은(만) 보실 수 있게 구글 설문으로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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