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9일 화요일
하느님을 찾아가는 신앙 여정 DAY 05
초등학교 때 세례와 첫영성체를 받았지만, 신앙에 대해서는 뭣 모른 채 부모님과 친척들 그리고, 학교 친구들이 그곳에 다녔기에 당연히 가야 하는 걸로 알았습니다.
동네에 다른 종교 시설, 예를 들어 개신교회도 없었고, 성당이 집에서 가까워 가는 게 그저 당연했습니다.
그러다가 중,고등학교 때는 친구들과 어울리는 게 좋아 미사에 나가지 않고 친구들과 놀기 바빠 냉담을 했습니다.
부모님도 그런 저에게 억지로 신앙을 권유하지 않았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견진성사를 받았지만, 사촌언니가 받기에 그저 같이 받게 되었습니다.
신기하게 중,고등학교때 친구들이 그때는 한 명도 성당에 다니는 친구가 없었습니다.
신앙생활을 시작한 시기는 대학교 때부터 입니다.
자연스럽게 청년미사를 나가게 되면서 봉사도 함께 시작하게 됐습니다.
청년 레지오와 청년 성가대를 하게 됐습니다.
레지오와 성가대 활동은 그리 신앙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고 다녀서 오래하지 못했습니다.
진지하게 신앙에 임하기 시작한 계기는 청년성서모임을 하기 시작하면서 부터 입니다.
청년성서모임은 창세기 때부터 흥미를 갖고 하게 됐습니다.
봉사자 언니가 너무 좋았고, 그룹원들이 좋아 함께 나누며 하느님 안에서 하나가 되어 배워가는 그 시간이 마냥 즐거웠습니다.
그렇게 하느님에 대해 알아가고 배워가며 하느님 말씀에 맛을 들이기 시작했습니다.
봉사자 언니들의 열정과 사랑이 느껴졌습니다.
그에 보답하기 위해 그룹 봉사와 연수 봉사도 하며 모든 과정을 마쳤습니다.
결혼하고 아이를 임신하여 만삭의 몸으로도 청년성서모임은 계속 해 나갔습니다.
출산과 동시에 더이상 하지 못했지만, 그 시기가 저에겐 하느님에 대해 알아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도 그때 알게 된 언니,동생들과 신앙 안에서 계속 교류하며 서로 응원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하느님이 우리에게 베푸시는 사랑을 우리는 알고 또 믿게 되었네. (1요한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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