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14일 일요일
매일미사 연중 제6주일
Moved with pity, he stretched out his hand, touched him, and said to him, “I do will it. Be made clean.”
The leprosy left him immediately, and he was made clean.
Then, warning the him sternly, he dismissed him at once.
He said to him, “See that you tell no one anything, but go, show yourself to the priest and offer for your cleansing what Moses prescribed; that will be proof for them.”
The man went away and began to publicize the whole matter.
He spread the report abroad so that it was impossible for Jesus to enter a town openly.
He remained outside in deserted places, and people kept coming to him from everywhere.
“스승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마르 1,40)
하느님은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네. (요한 3,16)
하느님, 바르고 진실한 마음 안에 머무르시겠다고 하셨으니 저희에게 풍성한 은총을 내리시어 하느님의 마땅한 거처가 되게 하소서.
주님, 이 제사로 저희를 깨끗하고 새롭게 하시어 저희가 주님의 뜻을 충실히 실천하고 마침내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주님, 저희가 천상 진미를 받아 모시고 비오니 참생명을 주는 이 양식을 언제나 갈망하게 하소서.
예수님께서는 스스로 부정한 사람이라고 외치는 사람을 존중하시고, 부정한 그의 말을 그대로 수용하십니다.
예수님의 이러한 따뜻함이 우리에게도 희망과 용기를 줍니다. 나병 환자와 예수님의 만남 이야기는 우리에게 ‘예수님 만남 설명서’를 제공합니다. 우리가 부정한 사람이더라도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다가가는 것을 거부하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죄인이지만,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건네는 모든 말을 절대 놓치지 않으시고 귀를 기울이시고 들어 주십니다. 그런 예수님을 우리는 주님으로 모시고 있습니다. 용기를 가집시다! 희망을 품어 봅시다! 우리의 좋은 모습 때문이 아니라, 그저 우리이기 때문에 사랑으로 우리를 만나시고 품어 주시는 그분,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박형순 바오로 신부)
(박형순 바오로 신부)
-----------------
저희를 잘 아시는 예수님께 청하며 나아가겠습니다.
외아드님까지 내주신 하느님, 그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아마 예수님께서는 그러한 나병 환자의 부족함을 분명 아셨을 겁니다. 그럼에도 그가 간청한 마음을 물리치지 않으시고 굽어 살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의 병을 치유해 주셨지요. 왜냐하면 그는 신앙인이 지녀야 할 온전한 믿음을 간직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그러해야 합니다. 각자 나름대로의 어려움이 있다 하더라도 기도를 통해 그리스도께 온전한 믿음을 간직한다면, 그 분께서는 우리의 바람을 들어주실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분명히 모든 것이 가능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