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17일 월요일

서울 주보 제2340호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마르 16,15)


마주한 순간 모든 것이 멈춰진 듯 느껴졌습니다. 음각으로 조각된 예수님의 손과 발과 그리고 얼굴.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하는 말씀, 사랑한다 하시며 우리에게도 사랑을 전하라 하시는 말씀이 가슴에 절절이 와닿습니다. 
김문숙 요셉피나 | 가톨릭사진가회

- 3p. 소금이 제대로 되려면 10년 정도는 지나서 간수가 완전히 빠져야 하고, 그제야 소금의 역할을 제대로 한다고 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세상의 빛과 소금’(마태 5,13-16 참조)이 되라고 하시는데, 제가 주님 말씀대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제대로 하려면 얼마나 더 간수가 빠져야 할까요? 전 아직도 간수가 한참 덜 빠진 것 같습니다. 세상의 소금 역할을 제대로 하고 싶고, 주님께서 요긴하게 쓰실 소금이 되고 싶으니, 간수가 더 빠지도록 계속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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