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4일 화요일

시몬 신부의 사목 연구소 DAY 19


유혹에 빠지지 않는 길은 저에겐 성실한 '기도' 밖에 없습니다.

하느님과의 대화인 기도를 소홀히 했을 때 유혹에 쉽게 빠집니다.

하느님 안에 머물며 그분의 말씀에 귀 기울일 때 유혹에서 바로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요즘은, 구체적으로 유혹에서 빠져 나오는 법을 찾으려고 합니다.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면, 바로 감사할 거리를 찾고 좋은 면 좋은 점을 바라보려고 합니다.

저도 나약하고 부족함이 많은 존재라는 것을 알기에, 이웃도 그와 같은 시선으로 보려고 합니다. 

이웃에게 완벽한 잣대를 들이대지 않으려고 합니다.

시선을 달리하여 나와는 다르다는 다양성의 모습으로 이해를 가지고 바라보려 합니다.

다양하기에 우리가 서로 존재할 수 있음을 알게 됐습니다.


믿음에 있어서는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과 행하셨던 일, 그리고 성인 성녀들을 생각합니다.

그러면 하느님에 대한 믿음이 생기며, 다시 하느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됩니다.

그분들이 가신 길은 참 진리가 무엇인지 알려주는 발자취가 됩니다.


그분들이 지나간 길에서 고난과 환난을 보게 되지만, 그건 그저 길의 한 면을 바라보는 것일 뿐입니다.

그 길의 끝에는 하느님께서 계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분들이 걸어간 환난과 고난의 길을 걷기 싫지만, 그 길이 저를 참 신앙인으로 이끄시는 하느님 사랑의 손길임을, 또 하느님 바라보며 예수님과 함께 걸어가면 환난과 고난의 길이 기쁨으로 바뀔 수 있음을 알게 됐습니다.

아직도 그 길이 두렵지만, 예수님께서 주시는 용기를 갖고 예수님과 함께 참 신앙인의 길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합니다.” (사도 14,22)

그리스도는 고난을 겪으시고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부활하시어 당신 영광 속으로 들어가셨네. (루카 24,46.26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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