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16일 금요일
시간의 성화를 위한 신앙 질문 Day 12
어렸을 때는 제 의지가 아닌 가족과 친척들로 인해 뭣 모르고 세례와 첫영성체를 받았습니다.
그래도 예수님께 의지하며 청한 기억이 납니다.
부모님께서 두 분 다 일을 나가셨기에, 부모님을 기다리며 예수님께 기도 드린 기억이 있습니다.
왜 그랬는지 이유를 지금은 모르지만, 가끔 혼자 일어나 새벽미사를 나간 적도 있습니다.
청소년기에는 예수님보다 친구들이 더 좋아서 성당을 잘 나가지 않았습니다.
대학생이 되어 성당을 다시 가기 시작했고, 여러 단체도 가입하며 신앙 생활을 본격적으로 하게 됐습니다.
성가대와 레지오 단원으로 활동했지만, 그렇게 신앙적으로 성장하지는 못했습니다.
노래 부르는 것과 사람 사귀는 것을 좋아해 다녔습니다.
그러다 청년성서모임을 시작하게 됐는데, 이때부터 예수님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아간 시간이 됐습니다. 저보다 신앙적으로 성숙한 언니들을 만나며 그들과 같이 예수님에 대해 알아가고 배워가는 기쁨이 컸습니다.
아빠로 인해 가게 된 복음화학교를 통해서도 예수님에 대해 깊히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로 인해 봉사하게 된 주일학교 교사도 예수님에 대해 공부하며 어린이들에게 가르쳐 주며 구체적으로 예수님을 만나게 된 시간이 됐습니다.
전 주일학교 담당 신부님으로 인해 상세하게 교리를 배우며 사랑 가득하고 좋으신 예수님을 피부로 많이 느꼈기에 그 시간이 감사하고 소중하게 다가옵니다.
돌아보면 예수님께서는 저에게 맞게 단계적으로 다가오셨습니다.
저에게 다가오신 예수님께 감사와 찬미 드리며, 이젠 제가 예수님께 다가가야 할 때입니다.
예수님께는 세상 어느 곳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사랑과 자비와 지혜가 가득합니다. 예수님의 매력을 알게 되고 그 매력에 빠져 있기에 더없이 행복합니다♡
아직도 제가 모르는 매력이 많을 것이기에 하나씩 알아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알려 주신대로 살고 싶습니다.
"‘사실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마태 1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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