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보 제2357호
황경한 기념비, 추자도
“누구든지 내 뒤를 따르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마르 8,34)
황사영 백서 사건으로 제주도 귀양길에 오른 그의 아내 정난주 마리아는 두 달배기 핏덩어리 아들 황경
한을 살리기 위하여 추자도 갯바위에 내려둔 채 귀양살이를 하여 모자는 생전에 만나지 못하게 됩니다.
후세에 이를 안타까워하여 그 갯바위에 ‘황경한의 눈물’이라 명명한 십자가를 두었습니다. 주님, 부디
모자가 천상에서 기쁜 만남을 이루도록 도와주소서!
정영식 프란치스코하비에르 | 가톨릭사진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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