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28일 목요일

매일미사 성 시몬과 성 유다(타대오) 사도 축일


Lk 6:12-16

Jesus went up to the mountain to pray, and he spent the night in prayer to God.
When day came, he called his disciples to himself, and from them he chose Twelve, whom he also named Apostles: Simon, whom he named Peter, and his brother Andrew, James, John, Philip, Bartholomew, Matthew, Thomas, James the son of Alphaeus,
Simon who was called a Zealot, and Judas the son of James, and Judas Iscariot, who became a traitor.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나가시어,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 (루카 6,12)

군중은 모두 예수님께 손을 대려고 애를 썼다. 그분에게서 힘이 나와 모든 사람을 고쳐 주었기 때문이다. (루카 6,19)

여러분도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을 통하여 하느님의 거처로 함께 지어지고 있습니다. (에페 2,22)

오늘은 성 시몬과 성 유다 사도의 축일입니다.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고 그분의 가르침을 전하는 데 일생을 바친 두 사도를 기억하는 날입니다.  그들이 걸어간 여정은 예수님의 부르심에서 시작됩니다. 그들 스스로 예수님을 찾아간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그들을 선택하시고 부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홀로 모든 것을 결정하시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와 일치하는 가운데 그 일을 진행하십니다. 그렇게 소중하고 귀한 마음을 바탕으로 예수님의 선택이 이루어집니다. 
사도들은 처음부터 사도가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의 부르심을 통해서 사도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삶의 여정 속에서 자신을 위한 길을 걷지 않았습니다. 모든 주도권을 주님께 맡기고 그분의 뜻에 따라 살아간 이들이 바로 사도들입니다. 

예수님의 선택은 이천 년 전 열두 사도들에게만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똑같이 이루어집니다. 우리를 위해서, 우리를 선택하시고 부르시고자 예수님께서는 오늘도 밤을 새워 가며 기도하십니다. 우리의 준비와 응답을 기다리시며 우리를 위한 시간을 보내고 계십니다. 오늘 하루는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간절함, 예수님께서 사도들을 선택하기 전에 보여 주신 간절한 마음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박형순 바오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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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밤을 새우며 기도하셨을 정도로 제자들을 뽑을 때 얼마나 고심하셨을지 느껴집니다. 저희에게 하느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할 제자들이기에 고심이 크셨을 것 같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느껴집니다.

저도 예수님께 손을 대려고 애 쓰겠습니다.
저를 고쳐주세요!

성령님께 청하며 하느님께로 나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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