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을 준비하는 40일 묵상 DAY 6
교사를 처음 한 그해 말에 성탄제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신입 교사들을 무시하는 경력 교사 한 분이 있었습니다.
도저히 안 되겠길래 그 선생님에게 이야기 좀 하자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왜 그렇게 선생님들을 무시하냐고" 강하게 말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미안해요."라고 하는 것입니다.
의외의 반응이었습니다.
평소와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대꾸하며 따져들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 반응에 저도 할 말을 잃었습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마치고, 바로 미사를 보게 됐습니다.
미사를 보며 서서히 화해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평화의 인사 때 그 선생님에게 가서 화해의 악수를 청했습니다.
그 후로 미사를 보면 안 좋은 이에게 화해를 청할 용기가 생기고 용서를 구할 마음도 생기게 됐습니다.
미사를 통해 용기와 사랑의 마음을 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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