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31일 화요일

매일미사 성 요한 보스코 사제 기념일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 (마르 5,36)
회당장의 믿음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그 믿음에 확신을 주십니다.



하느님, 당신의 사제들과 함께해 주세요. 식별할 수 있는 지혜와 사랑을 가득 내려 주시길 청합니다.

그리스도 우리의 병고 떠맡으시고 우리의 질병 짊어지셨네. (마태 8,17 참조)
저의 병고 떠맡으시고 저와 함께해 주시는 예수님임을 압니다

저희에게 용서와 평화를 베풀어 주소서.

믿음을 온전히 간직하며 구원의 길을 충실히 걷게 하소서.

아무리 애를 써도 나아지지 않는 여인과 결국 죽음에 이른 회당장의 딸은 우리가 현실에서 만날 수 있는 절망의 모습들입니다. 이 절망에서 벗어나는 길은 치유가 아니라 구원입니다. 야이로의 이름처럼 예수님께서는 절망에 빠진 이들에게 ‘빛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굳건한 믿음입니다.

(허규 베네딕토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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