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3일 금요일
성상경을 따라가는 사순 묵상 8일
8일 예수님께서 힘 없이 끌려다니시며 감옥에 갇히시다.
예수님은 잡혀가시어 지하 감옥에 갇힙니다.
빛이 들어오지 않는 좁은 장소. 그안에 홀로 계십니다. 아무도 만나지 못하고 그 누구도 다가오지 못하는 장소. 그곳에서 예수님은 밤을 보내십니다. 예수님은 감옥에서 무엇을 했을까요? 어떤 마음으로 하느님 계획을 바라보고 당신을 따르는 이들과 당신을 배척하는 이들을 생각하셨을지 묵상해 봅시다.
우리가 닮아야 하는 예수님의 마음이 바로 그 마음입니다.
: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일만 생각하셨을 것입니다.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이 분명하시기 때문입니다.
당신을 따르는 이들과 배척하는 이들 모두를 구원하러 오셨습니다.
원망을 먼저 생각할 법한 인간과는 달리, 예수님께서는 모두의 구원을 바라시고 당신을 따르는 이들에게는 믿음을 더해 주시고, 배척하는 이들에게는 연민의 마음으로 당신께로 돌아서는 회개의 마음을 바라시며 끊임없이 기도하실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인간의 모습으로 오셨기에, 나약하고 부족한 인간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실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바라 보는 시선은 사람의 차원으로는 예상할 수 없는 큰 그림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고통 중에 먼저, 부족하고 나약한 제 자신을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악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 그 고통을 잘 바라보고, 하느님의 손 놓지 않고 하느님께 잘 나아갈 수 있도록 말입니다.
그리고, 고통 중에 있는 분들을 생각하며 그분들에게 하느님께서 용기와 힘 주시길 청할 것입니다.
실제로, 봉사하며 고통 중에 있을 때 제 자신과, 또 저와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주일학교 선생님들을 위해 기도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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