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14일 금요일

빛의 길 묵상 4처

 

4처 예수님께서 엠마오의 제자들과 함께 걸어가심을 묵상합시다.


끊임없이 가르쳐 주려고 하시는 예수님을 느낍니다.
제 의지가 아니더라도 이웃을 통해 이끄십니다.
'성서 40주간'을 그렇게 해서 듣고 있습니다.
지도해 주시는 수녀님의 가르침을 통해 제가 그동안 느끼지 못한 것들을 배우며 매번 전율을 느끼고 있습니다.

본당에 수녀님들께서 안 계시게 되어 수녀님의 말씀이 그리웠는데, 초등부 주일학교 교사들과 바오로딸 수녀님의 '그림책 수업'을 듣게 됐습니다. 
그림책 수업만이 아니라, 수녀님을 통해 신앙 안에서 그림책을 접하니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이 수업을 통해 좋으신 하느님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는 멤버가 바뀌어 진정 하고자 하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진정성이 느껴집니다.
이 수업을 통해 하느님의 사랑을 듬뿍 느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좋습니다.

신부님께서 이끌어 주시는 온라인신앙독서모임도 저에겐 소중합니다.
신앙 표현에 어색해 하고, 그래서 잘 하지 못했는데, 이젠 표현도 할 수 있게 됐고, 그럼으로 저를 들여다 보고, 저를 더 잘 알게 된 시간입니다.
예수님의 부활도 잘 맞게 해 주셔서, 그 기쁨으로 찬미 드리고 싶은 마음에 성가를 치기 위해 피아노 앞에 앉게 됐습니다.
아직은 어렵지만, 한 곡 한 곡 치며 하느님을 찬미 드리고 싶습니다. 
이렇게 좋은 가르침으로 이끌어 주심에 늘 감사드리며, 이끌어 주시는 하느님의 길로 잘 나아가겠습니다.
그리고, 이웃들에게 받은 이 큰 사랑을 저도 이웃들을 좋으신 하느님께로 이끄는 신앙인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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