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1일 토요일
2024-237. 네 번째 잔의 비밀
최후의 만찬과 십자가의 신비를 밝히다
네 번째 잔의 비밀
The Fourth Cup
스콧 한 Scott W. Hahn 지음
이형규 부산교구 사제 옮김
펴낸곳 가톨릭출판사
2023년 4월 7일 교회 인가
2023년 5월 30일 초판 1쇄 펴냄
2023년 6월 26일 초판 2쇄 펴냄
읽음 2024년 9월 21일(토) ~ 223p 끝.
- 7p. 만약 여러분도 이에 대해 의문을 품는다면, 파스카와 성찬례를 더 깊이 이해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 보기를 추천한다. 또한 책의 내용을 음미하며 기도하고 묵상하길 바란다. 그리고 다른 이들과 나누기를 바란다. : 의문을 품지 않았지만, 의문을 품을 수 있게 이끌어 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이를 다른 이들과 나눌 기회를 주셔서 또한 감사하다. 나누면 몰랐던 것도 알아가는 시간이 되며 더 풍성해지기 때문이다.
- 32p.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인류와 맺은 이 관계를 다시금 정립하기 위해 계속 다가가신다. : 하느님께서는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시다. 나도 하느님을 닮아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이 되야겠다. 약속을 신중하게 여기고, 약속을 했으면 꼭 지키려고 해야겠다.
- 50p.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죽음에서 구하시고 이집트 종살이에서 해방하신 이유는 그들이 구원받기에 합당해서, 곧 그들이 죄가 없기 때문이 아니라 당신의 자비 때문이다. : 자비하신 하느님!
- 53p. 주 하느님께서는 '당신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위해서 희생 제사를 제정하셨음을 분명히 하신다. 하느님께서는 배고프거나 목마르지 않으셨다.
- 67p. 올바른 길을 걸어가고자 하는 마음이 나에게 강한 동기 부여가 되었다. : 하느님께서 주신 마음일 것이다.
- 102p. 예수님께서는 반복해서 바칠 수 없는 희생 제사를 영원이라는 시간 속에서 늘 바치고 계신다. 나는 이러한 하느님 계획의 기묘한 아름다움에 경탄했다.
- 113p. 부풀어 오르는 빵은 인간의 노력과 계획이 필요하지만, 누룩 없는 빵은 하느님께서 순수한 선물로 주신 것이다. 누룩 없는 빵은 새 피조물로서 거저 주어진 하느님의 구원 업적을 가리킨다
- 148p. 그분의 목숨을 빼앗은 것이 아니라, 당신 친히 내어놓으신 것이었다
- 이는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어서 얻은 열매다.
- 169p. 미사 전체가 파스카 상징으로 가득했다. 나는 첫날 많은 상징을 알아차렸고, 이후에 미사에 참여하면 할수록 더욱 많은 상징을 알게 되었다. : 매번 의무감으로 드리기도 했던 미사가 이렇게 크나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됐고 소중하게 여겨지고, 그래서 그에 감사하게 됐다. 앞으로 드리는 미사는 새로움을 담을 것 같다. 미사는 항상 새롭게 다가왔지만, 그것과는 의미 차원에서 다른 새로움이다. 알아가면서 깊어지는 새로움이다.
- 179p. 사제가 빵과 포도주를 축성할 때 눈물을 흘리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이 빵과 포도주가 참으로 예수님이시며, 그분께서 당신의 몸을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으로 주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 205p. 우리는 실천을 통해, 곧 덕의 실천을 통해 성장해 나간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파스카 성사를 살아 냄으로써 자라난다.
< 하느님께서 주신 마음 >
'가톨릭북클럽 2기'를 통해 이 책을 만났다.
이 책을 만나게 해 준 가톨릭출판사에 감사한 마음이 든다.
의문을 품지 않았지만, 의문을 품을 수 있게 이끌어 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이를 다른 이들과 나눌 기회를 주셔서 또한 감사하다. 나누면 몰랐던 것도 알아가는 시간이 되며 더 풍성해지기 때문이다.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죽음에서 구하시고 이집트 종살이에서 해방하신 이유는 그들이 구원받기에 합당해서, 곧 그들이 죄가 없기 때문이 아니라 당신의 자비 때문이다'라는 구절에서 자비하신 하느님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하느님께서는 배고프거나 목마르지 않으시고, '당신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위해서 희생 제사를 제정하셨음을 분명히 하신다.'라는 구절에서는 하느님의 사랑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지은이가 올바른 길을 걸어가고자 하는 마음과 동기는 하느님께서 주신 마음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어서 얻은 열매다.'라는 구절의 뜻도 이제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었다.
매번 의무감으로 드리기도 했던 미사, 물론 미사를 드리면서는 '오길 잘했다.'라는 마음이 들지만, 미사가 이렇게 크나큰 의미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그래서 소중하게 여겨지고, 그에 감사하게 됐다.
앞으로 드리는 미사는 새로움을 담을 것 같다. 미사는 항상 새롭게 다가왔지만, 그것과는 의미 차원에서 다른 새로움이다. 알아가면서 깊어지는 새로움이다.
이 책은 미사가 일상의 루틴으로 자리 잡은 나에게 더 이상 반복되는 것에서 벗어나게 해 주었다.
미사 참례 의미의 소중함을 알려 주고, 그 의미를 새롭게 깨닫게 해주었다.
ps. 미주가 뒤편에 있어 읽기 불편했다. 바로 하단에 있으면 좋겠다. 가름끈도 그렇고, 세세한 것 하나 정성이 느껴지는 책을 만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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