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보 제2586호 2025년 11월 23일(다해)
성스러운 얼굴
조르주 루오
(Georges Rouault, 1871–1958)
1933, 91x65cm
캔버스에 배접한 종이에 유채와 과슈
퐁피두센터, 프랑스 파리
예수님, 선생님의 나라에 들어가실 때
조르주 루오는 전통적인 성화의 형식이나 현대미술의 영향을 받지 않고, 오직 자신의 영감에서 우러
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을 찾았습니다. 주님의 참된 얼굴을 마주하는 것이 우리의 지복직관입니다.
전례력의 마지막 주일, 우리는 십자가 위의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으뜸 목자이며 왕으로 모십니다.
그러나 그분의 빛나는 거룩한 얼굴은 그저 사랑하는 이를 바라보는 듯한 착한 눈으로 우리를 바라보
십니다.
오주열 안드레아 신부 | 삼양동(선교)성당 주임
- 2p. ‘교회의 머리이시고, 십자가의 피를 통하여 평화를 이룩하시어 만물을 화해시켜 주신 분’(콜로 1,18-20 참조)이신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께서 우리의 힘이 되어 주실 것입니다. 또한 주님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시는 ‘가해’라는 새로운 한 해의 도화지를 아름
답게 채워가려는 마음을 봉헌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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