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22일 토요일

2021-24. 안셀름 그륀의 종교란 무엇인가


안셀름 그륀의
종교란 무엇인가
Wie hältst Du's mit der Religion?

안셀름 그륀 신부에게 던지는 75개의 질문

안셀름 그륀(Anselm Grün) 지음
신정훈 옮김
가톨릭출판사 www.catholicbook.kr
2020년 6월 12일 교회 인가

읽은날 : 2021년 5월 17일(월) ~ 137p 아이 학원 끝나길 기다리며 차 안에서
           2021년 5월 18일(화) ~ 143p
           2021년 5월 20일(목) ~ 152p
           2021년 5월 21일(금) ~ 238p 아이 학원 끝나길 기다리며 차 안에서
           ~ 2021년 5월 22일(토)

- 59p. 조우 : 어떤 인물이나 사물경우 우연히 만나거나 마주침. 그럼에도 우리는 치유 기적과 자연에서 조우하는 기적을 보며 경탄합니다.
- 120p. 지고 : 더없이 높음. 왜냐하면 불교 신자들도 '지고한 존재'가 고통에서 자유롭게 하신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 175p. 영지주의 : (기본의미) [기독][천주선택받은 에게만 주어지는 영적 지식 또는  지식  형성된 종교 체계 주장하는 종교 사상. [기독][천주2세기 무렵 그리스로마 등지에서 기독교 극복하려던 지적이고 신비주의적 사상의  경향구약 신을 비인격적이고 관념적 존재 바꾸어 율법 배척하고 분방한 생활 하며 그리스도 역사성 부정하였다. 오늘날 우리는 영지주의를 밀교에 비길 수 있습니다.

- 67p. [악의 결정을 따르지 않으려면 예수님의 영으로 채워져야 합니다. 그러면 복수와 비방, 모욕의 상징인 악이 우리를 사로잡아도 오로지 그분의 영으로 행동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영으로 채워져 오로지 그분의 영으로 행동하고 싶다.
- 70p. [우리는 누군가를 사랑할 때, 그로부터 충분히 사랑받고 싶은 욕구를 느낍니다. 그러지 못할 때는 상처받고 실망도 하지요. 하지만 이런 감정을 뛰어넘어 영혼의 바닥에 도달하면 그 누구도 앗아 갈 수 없는 진정한 사랑을 발견합니다. 이는 끊임없이 흐르며, 마르지 않는 샘입니다. 이를 깨닫는다면 결코 외롭거나 고독하다고 느끼지 않게 됩니다.]
진정한 사랑을 발견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인간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기를 바라는 내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이 모든 것에서 자유롭고 싶다!
- 79p. [그분께서는 우리를 진리로 인도하고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도록 해 주십니다.]
성령님, 고맙습니다🧡
- 89p. [예수님께서는 세리인 자캐오를 단죄하지 않으시고 바라보심으로써 그를 변화시키셨고(루카 19,1-10 참조), 간음한 여인을 단죄하지 않으시고 새 출발의 기회를 주셨습니다(요한 8,1-11 참조). 예수님의 이러한 태도는 우리에게 영향을 끼칩니다.]
예수님 멋지세요!👍
- 89p. 이처럼 예수님의 모습은 우리에게 크나큰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삶에 대해 끊임없이 의문을 던지게 합니다.
- 111p. [먼저 우리는 영적인 체험을 청합니다. 하지만 이 체험은 우리의 새로운 태도에서 드러나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이 영적인 체험에만 머문다면 이것은 자기도취에 빠지는 것에 불과할 것입니다.]
삶의 새로운 태도에서 드러나도록 노력해야 겠다.
- 112p. "ora et labora", 즉 "기도하고 일하라"
- 112p. 오늘날 우리는 영성을 행동이나 일상의 실천으로부터 완전히 분리할 위험이 있습니다. 실천이 없는 영성은 허울뿐인 자기도취적 경향에 빠질 우려가 있습니다.
- 113p.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하느님께서 가까이 계심을 체험함으로써 세상을 하느님의 영으로 채우길 원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바라시는 삶을 살고 싶다.
- 116p. 우리는 나 자신을 죄인이라고 부를 수 있으나, 비난해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나의 죄와 잘못을 하느님께 솔직히 말씀드리고 용서를 청할 때 조건 없는 그분의 사랑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 134p. [모든 것에서 하느님의 아름다움을 보는 것입니다.]
모든 것에서 하느님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눈과 마음을 지녀야 겠다.
- 143p. [하느님께 믿음을 달라고 청해야 합니다. 이는 우리 스스로 신앙을 만들 수 없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가 믿음을 지녔다는 것은 언제나 하느님께서 선사하시는 은총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청하면 주신다고 하셨다. 신앙 생활하면서 믿음을 받는 것은 축복이다. 하느님의 자녀로 겸손하게 이 믿음의 축복을 계속 청해야 겠다.  
- 152p. [신앙의 언어는 실존의 제한된 공간을 넘어 생명과 우주의 광활함을 바라보도록 합니다. 그래서 모든 것 너머에 있는, 우리보다 더 큰 존재를 느끼게 합니다. 그리하여 모든 것에서 하느님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경탄합니다.]
신앙으로 인해 하느님을 알게 되고, 느끼게 돼서 좋다. 하느님께 감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감사할 줄 알며 살기를 바란다.
- 165p. ["하느님의 은총으로 지금의 내가 되었습니다. 하느님께서 나에게 베푸신 은총은 헛되지 않았습니다. 나는 그들 가운데 누구보다도 애를 많이 썼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내가 아니라 나와 함께 있는 하느님의 은총이 한 것입니다." (1코린 15,10)]
요즘 바오로 사도의 말씀을 계속 접하며 '그의 열정이 참 대단했다!라는 것을 새삼 느낀다. 
- 175p. [하느님께서는 오늘도 나에게 이 성경 말씀을 통해 말씀하시며 마음을 움직이십니다.]
하느님, 당신의 말씀 들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 231p. 그리스도인들은 우리의 세상을 그리스도의 영으로 채우고 변화시키기 위해 점점 더 예수님의 영이 우리를 관통하실 수 있도록, 그분이 더욱 빛나시도록 노력합니다.
- 232p. 하느님께서는 제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십니다.
- 236p. [전례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하시는 봉사입니다. 이를 우리가 하느님께 드린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위 글이 사고의 전환을 가져왔다.
- 238p. [이 아이가 그리스도를 입었다는 것,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었다는 것, 그리스도의 광채를 이 세상에 가져온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흰옷을 입힙니다. 그리고 우리는 아이가 많은 이들의 삶에 빛과 따스함을 전하기를 바라며 타오르는 초를 전달합니다.]
왜 흰옷을 입는지, 왜 초를 전달하는지 구체적으로 알게 됐다.

앞 표지의 기도 손 그림이 멋있게 다가왔다. 
그림이 좀 더 컸으면 그 매력을 더 잘 알아볼 수 있었을 것이다.
책 제목이 좀 아쉽다.
제목이 너무 포괄적이다. 이질감 마저 든다.
'신앙에 대한 고찰', '물음에서 시작하는 신앙', '물음, 신앙을 깨운다!' 등 좀 더 내용을 반영하는 구체적인 제목이었으면 좋았겠다.
책은 문답식 형식이다. 이처럼 신앙은 질문에서 시작하게 된다는 걸 말해주고 있는 것 같다.
인간은 끊임없는 질문을 통해 신앙에 대해 알아간다.
하느님께서도 우리가 당신에 대해 계속해서 질문하길 원하실 것 같다.
그 마음을 태초부터 우리에게 심어주신 것 같다.
아버지에게서 나와 아버지께 돌아가기에 그 아버지에 대해 알고자 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이치이다.
그 이치가 종교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
아버지에 대해 알아가고, 아버지께서 가르쳐 주신 진리를 깨우치며, 깨우친 바를 삶을 통해 살아가길 원하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살았으면 한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